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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 하는 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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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다보면 한 번씩 듣게 되는 운동이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아침 공복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한 효과와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의 원리수면시간 동안 탄수화물(글리코겐) 에너지가 소비되어서 기상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손실을 막고 체지방을 태우기에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운동법에는 애매모호한 기준이 있습니다.


인체는 수면시간에도 운동에너지를 가하면서 열심히 운동하는 건 맞습니다. 하루 일과의 생활움직임과 개별운동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손실을 재생시키기 위함이죠.


하지만 수면을 통해 재생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밤 10시 전에 취침했을 때, 새벽 2시까지가 가장 활발해지며, 그 이후의 시간은 인체의 장기도 휴식을 취하는 시간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수면시간보다는 취침 후 1시간 후부터 4시간 가량이 가장 많은 신체에너지가 만들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낮에 활동하면서 광합성 활동을 최소 1시간 이상은 하셔야 합니다. 실내에서 햇빛을 보는 건 안됩니다.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낮에 햇빛을 보면서 1시간 정도 광합성 활동을 해주고, 저녁 때 간단하게라도 근력운동을 해준 후에 밤 10시 전에 취침하는 분들은 기상 후에 유산소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면 좋겠지만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기상 후 공복의 개념에 대해 이제는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간단한 식사를 해야 하는지 위에서처럼 1차 생활리듬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기상 후에 따뜻한 물과 과일, 채소를 조금 먹고 운동하면 됩니다.


일어나자마자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되면, 체지방 분해는커녕 오히려 근육의 손실을 오게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하루 일과가 짜증이 나고 피곤하고 불쾌지수도 올라갑니다.


기상 후 운동은 인체의 기능들이 긴장 상태에 있으므로 기상 후의 운동은 몸에 역기능을 주기 쉽습니다. 모든 기능이 깨어나서 체내의 조직까지 함께 운동하려면, 기상 후 1~2시간 후가 적당합니다.


그 1~2시간 동안 따뜻한 물 한잔과 간단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해주고 몸의 기능들을 모두 깨운 후에 해야 가장 좋은 공복 유산소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면 좋겠지만, 이제는 일어나서 몇 시에 운동해야 좋을지의 문제가 또 생깁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새벽 내내 뿜어져 나오는 탄 공해물질이 지면에 바짝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일출 후에 2시간 정도는 지나야 건강한 유산소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출 전에 기상해서 떠나는 새벽등산은 정말 안 좋겠죠?


이젠 대충 정리가 됐네요. 기상 후 공복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건은


1. 일출 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1~2시간 정도 준비를 하고

2. 따뜻한 물과 과일, 채소를 조금 먹으며

3. 1~2시간 경과 후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한 후

4. 오후 시간에는 광합성 활동을 1시간 정도 해야 하며

5. 저녁에 근력운동을 하고

6. 밤 10시 전에 취침을 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리듬임에는 틀림없지만, 굳이 꼭 해야 하는 운동은 아니니 공복 유산소 운동에 대한 강박은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현대의 운동에서는 유산소와 무산소의 개념이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모든 동작에는 들숨과 날숨을 적용해 힘과 근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기상 후 유산소 운동은 전신의 움직임을 통해 체중 감량과 심폐기능 강화, 근지구력 강화,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주는 운동이며, 좋은 호흡을 만들 수 있는 기본이 되며, 야외운동을 해주면 정신적, 육체적 안정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 고려할 사항들이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운동시간, 주변 환경, 날씨 등을 생각해서 가장 적절한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실적으로 생활방식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기상 후 공복 유산소 운동은 잠을 잤던 온몸의 체내, 체외기관들을 정상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켜야 할 것들이 무척 많습니다.


조깅, 사이클,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은 발바닥, 발뒤꿈치, 정강이, 종아리, 무릎, 골반 등의 움직임이 주가 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주의해야 하며, 호흡법부터 정확히 익힌 후에 걷기부터 시작해서 통증의 유무가 없으면 점차 강도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상 후 공복 유산소 운동으로 가장 많이 생기는 부작용은 족저근막염입니다. 기상 후 신체기관들은 수축성과 냉기가 강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신의 기본 열을 만들어 준 후 움직임을 가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운동에만 목적을 두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입니다.


항상 운동 전에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고 근육과 관절의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아침 기상과 함께 하는 운동이라면, 운동 전에 족욕을 간단히 해주고 폼롤러 등으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근막을 전후좌우로 풀어준 후 본 운동을 해준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은 할수록 좋은 것임은 분명하지만, 의무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한 번을 하더라도 즐기면서 여유있게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항상 건강을 중심에 두고 몸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D&B 스튜디오 원장

http://blog.naver.com/jys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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