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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약해서 폭식증을 못 고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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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싸이코테라피스트 이지은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폭식증이 정말 의지가 약해서 못 고치는 병이 맞는지, 맞다면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네가 많이 먹으니까 살이 찌지'

'먹는 것 하나 조절 못하는 건 네 의지가 약해서야'

'네 머릿속에는 먹는 생각밖에 없니?'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참 잔인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식이장애의 원인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릴 때 부모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가슴속에 잔뜩 쌓여 있어서

2) 날씬하고 마른 사람이 대접받고 추앙 받는 이 시대의 대중매체와 비뚤어진 시선으로 인해서

3) 어떤 강박관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4) 스트레스로 식욕조절이 힘들어서


폭식증을 비롯한 거식증, 음식중독증, 폭식 후 구토와 같은 식이장애가 실은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폭식이나 구토는 스트레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때 더 심해지며, 현재 내가 외롭고, 답답하며, 불안하고,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절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폭식증(식이장애)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폭식증은 스트레스 감정을 주체할 수 없고 마음이 불안할 때 먹는 것으로 푸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래서 식이장애가 심하지 않은 사람들은 컨디션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낫기도 합니다. 그러나 폭식증이 심하고 오래된 사람들은 혼자서 치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를 테면, 그 동안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가슴속에 응어리가 쌓였거나, 우울증이나 강박증이 있고, 스트레스만 받으면 폭식으로 푸는 행위가 꽤 오래된 경우가 그렇습니다.


식이장애를 치료하려면, 제일 먼저 내 가슴속에 잔뜩 쌓인 응어리(감정)와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어내야 합니다. 격하게 소용돌이 치는 마음이 편안해지면 식욕은 쉽게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것들을 모두 토해내서 마음이 가볍고 후련해지면 나를 제대로 돌볼 수 있게 되며, 점점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자존감도 올라갑니다.


따라서 폭식증 치료의 첫걸음은 내 마음속에 잔뜩 쌓인 응어리와 스트레스를 제대로 푸는 것입니다.

오늘 제대로 그 첫걸음을 떼어보도록 해요!


△ 방법: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심리요법 글쓰기>를 추천하니 참고하세요!

https://goo.gl/1SV2oa


△ 주의사항: 운동이나 취미활동은 잠시 기분전환만 될 뿐, 마음 속 응어리와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식욕은 참을수록 더 강해지며, 계속 식욕을 눌렀다가는 우울증이나 강박증,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칼럼제공: 이지은 싸이코테라피스트 (비만/식이장애 심리치료 전문가)

http://cafe.naver.com/psychotherapy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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