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다이어트 중 이신가요? 아니면, 다이어트를 어김없이 내일로 미루고 계신가요?
만약 체지방이 과도하게 쌓여있다면,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자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치료 같은 개념이에요.
그렇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금 당장 몇 kg의 살을 빼서 건강을 악화시킨다면, 그건 정말 어리석은 방법이에요.
먼저, 비만이란 개념을 제대로 인식하고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만드는 게 중요한데요.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살이 쪘다는 건 무서운 잠복기!
비만이란 만성염증 상태이며 시한 폭탄과도 같아요.
몸을 천천히 망가뜨리고 각종질환을 만들거나 병을 키우는 역할을 톡톡히 하죠.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이고, 심장질환, 뇌질환, 암 등의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도 있어요.
바로, 지방세포 때문인데요.
우리 몸 속에 과도하게 쌓인 지방세포는 각종 독소와 찌꺼기들의 저장 창고 같은 곳이에요.
지방세포는 끊임없이 염증물질을 분비하고 온몸으로 퍼트리며, 만성피로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해요.
음식 종류 상관없이, 양을 줄여먹는 다이어트?
만약 햄버거, 피자와 같은 밀가루, 간편식, 가공식품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음식종류는 그대로 먹되 양이나 횟수를 줄여먹으면 살이 빠질까요?
충분히 살은 빠질 수 있지만, 건강 자체가 회복되기 힘들어요.
일시적으로 적게 먹어서 살이 빠지더라, 얼마 안 가서 먹는 양이 늘어나면 금방 요요가 오거나 살이 더 찔 수 있어요.
혹은, 살이 잘 안 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가공식품이나 밀가루 음식들을 먹지만, 조금 먹는 데 왜 살이 안 빠질까요' 라고 하는 분들은 어떤 음식이든 칼로리만 적게 먹으면 된다는 개념을 버리셔야 해요.
에너지가 잘 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수분 등의 영양소가 필요한데, 영양소는 없고 칼로리만 있는 음식들 위주로 섭취하면 고스란히 지방으로 쌓이는 원리지요.
살 빠지는 체질로 만드는 건강 회복기!
1. 최소 한달 투자하기
본격적인 다이어트 전 회복기라는 일정 기간을 가지셔야 해요.
이때, 가공식품이나 밀가루, 설탕이 많이 첨가된 소스나 음료들을 끊는 게 중요해요.
이 기간에는 치팅데이도 피하셔야 해요. 서서히 줄여가는 것보다 한번에 끊을 수 있도록 집안에 간식이나 가공식품들을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신선한 과일, 채소,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로 냉장고를 채우세요.
집밥이나 도시락을 챙겨먹는 게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외식할 때 단짠 메뉴나 밀가루는 피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드시며 식사패턴을 세팅하세요.
조금씩 자주 먹는 습관은 지방 저장 호르몬이라고 하는 인슐린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지방이 잘 쌓이고 살이 잘 안 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최소, 10~12시간 단식시간을 확보해보세요.
짧은 단식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청소하고 정비하는 시간이 돼요. 고장난 세포는 건강해지고 불필요한 노폐물은 처리될 거예요.
회복기라는 한 달의 기간 동안이라도 좋은 영양소 위주로 규칙적으로 챙겨 드세요.
그러면,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미각도 회복되고, 몸에 쌓인 독소들도 잘 처리되면서 살이 잘 빠질 수 있는 몸으로 변화할 거예요.
회복기 후에는 식사패턴과 단식시간을 유지하되, 음식의 종류를 덜 제한하며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돼요.
2. 최고의 해독음료
우리 몸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물 섭취가 필수예요.
물은 인체에서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요.
특히,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먹는 것이 좋으며, 커피나 탄산음료 등으로는 절대 대체가 안돼요.
오히려 갈증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자극시켜 식욕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성인 기준 물 섭취량은 2리터 정도지만, 처음부터 물을 많이 마시려 하기보다는 불필요한 음료 섭취를 줄이고, 물을 한 두잔씩 늘려가보세요!
입이 즐거운 음식을 평생 먹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몸의 회복되고 식습관이 개선되면, 오히려 뭘 먹든 우리 몸은 그것을 소비하고 해결할 수 있답니다.
※ 칼럼제공: 건강크리에이터 리브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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