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지나고 나니,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말만큼 사람도 살이 찌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렇다면, 가을에는 왜 살이 찌기 쉬운지, 살이 찌지 않으려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살찌는 본능적인 이유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전 칼럼에서도 설명한 바 있듯이, 추운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추위에 대비하게 됩니다. 이 때 체내에 지방을 우선적으로 축적하게 되면서 살이 찌기 쉬워지는 것이지요.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살이 잘 찌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가을만 되면 살아나는 입맛인데요. 이 역시 떨어지는 기온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바깥의 기온과 함께 떨어지는 체온을 올리고 유지하기 위해 체내의 대사활동이 빨라지면서 에너지도 더 빨리 소모하게 되고 쉽게 배고픔과 식욕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 때마다 계속 군것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순서겠죠?
가을에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그렇다면 가을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요?
몸에 열을 내는 적색 음식
가을에도 역시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 가을에는 낮은 기온에 대비해 체지방을 축적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데요.
몸에 열을 내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들은 적색이나 갈색 음식들로 당근, 양파, 고추, 연어, 우엉, 소고기, 닭고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가을철 다이어트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가을철에 피해야 하는 음식은 모두가 예상하듯 찬 성질의 음식들입니다. 찬 성질의 음식들은 대부분 흰색 음식들인데요. 밀가루, 우유, 설탕, 마요네즈, 두부 등이 이에 속합니다.
개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효과와 효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섭취하거나 기피하기보다는 식단 구성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가을에도 따뜻한 다이어트로 살찌지 마세요!
※ 칼럼제공: 여리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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