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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아니라 잠이 최고의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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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는 빛과 함께 움직인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날마다 태양이 떠오르고 다시 어둠이 내린다. 사람은 이러한 빛의 흐름에 따라 함께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빛의 파장은 생체시계를 관장한다.


아침에 해가 뜨면, 일어날 준비를 하라고 신호를 보내고, 반대로 어두워질 때는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는 빛의 파장에 따른 호르몬의 생성으로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는 멜라토닌을 만들어서 비축하고, 숙면을 취하는 밤에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비축한다.


햇살이 비추면, 밤 동안 비축된 세로토닌,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세로토닌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신체를 활동 모드로 만든다.


어둠이 내리면, 낮 동안 비축된 “멜라토닌(수면 호르몬)”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신체를 휴식모드로 만든다.


비 오는 날 왠지 우울하거나 감성적이 되는 것은 낮 시간 빛의 부재로 인해 세로토닌 분비가 부족해져 생기는 현상이다.


“스마트폰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숙면을 방해한다”


스마트폰과 LED 등의 인공조명은 자연스러운 빛의 파장을 교란시킨다.


밤에는 침실을 완전히 어둡게 만들어야 한다.


단, 한 점의 빛이라도 안구가 감지하면, 멜라토닌 분비에 방해를 받아, 뇌로부터 잠들어라는 명령을 쉽게 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은 테이프로 집안의 각종 새어나오는 전자기기의 빛을 완전히 차단해야 좋다.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여 숙면을 방해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 앱을 설치하고, 폰의 조명을 낮추는 등의 방어를 하지만, 근본적인 빛의 감지를 막지 못하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불면증 벗어나고 싶다면, 햇빛이나 석양 아래 걸어라”


잠들기 전 신체가 원하는 신호는 일몰 때 발생하는 빛인 적색광이라고 한다.


매일,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면 숙면을 취할 사전 준비가 잘 갖춰진다.


깊은 잠을 자고 싶다면,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하는 것도 좋다.


또한, 숙면을 위한 멜라토닌은 밤에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낮에 햇빛에 노출된 동안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햇살 아래 걷는 게 불면증뿐 아니라 우울증을 개선하는 데도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잠이 최고의 보약이다”

밥보다 최고의 보약은 잠이다. 잠만 똑똑하게 잘 자도 만병이 개선된다는 사실!


그러나 당신은 어떤가?


아마, 졸음을 참아가며 잠들기 직전까지 티비나 스마트폰을 보고 있을 것이다.


이는 자연적인 빛의 파장을 교란시켜 건강에 매우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러니, 필자를 비롯한 모든 현대인들이여, 어둠이 내리면 티비를 끄고 스마트폰도 내려놓고 제발 좀 주무셔라.


잠이 최고의 보약이다.


※ 칼럼제공: 건강싸롱

https://brunch.co.kr/magazine/di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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