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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도 티 안나는 건 자세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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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했던 한 TV 프로그램에서 유명 개그우먼이 '살을 빼도 자세가 나쁘면 몰라 본다. 반대로 자세가 좋으면 살이 있어도 날씬해 보인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10kg을 뺐는데도 주변에서 잘 몰라본다는 사연 때문에 나온 얘기였습니다.


∆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면?

이 글을 읽는 많은 분들 중에 하루 종일 고정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우리는 보통 앉아 있을 때, 다리를 꼬거나 손으로 턱을 괴거나 목을 쭉 빼고 컴퓨터를 하는 등 자신도 모르게 불안정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 같이 잘못된 자세 습관을 계속 유지할 경우, 몸의 기둥과 주춧돌이 되는 허리와 골반을 중심으로 균형이 틀어지면서 전체적인 체형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어 다양한 체형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정말 자세가 나쁘면, 몰라볼까?



몸의 중심에 해당하는 골반의 변형 상태에 따라 거북목, 구부정한 등, 볼록한 아랫배, 어깨 높이 비대칭, 종아리 부종 등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틀어진 경우,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매끄러운 바디라인이 아닌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고 어긋나 보이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른 자세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균형 있는 몸매와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세를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 있을 때 자세는?


시선은 정면을 향하며, 복부에 힘을 주고 턱을 당기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세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끝은 약간 밖으로 벌리고 무릎은 붙이면 됩니다.


앉아 있을 때 자세는?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쑥 밀어 넣고 허리는 펴고 앉습니다.


무릎과 발은 가지런히 모아주며, 시선에 따라 몸이 구부정해질 수 있으니 책을 읽을 땐 책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발 받침대를 이용하면 앉아 있을 때 더 편하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걸을 때 자세는?


바닥에 발을 내디딜 때는 발 뒤꿈치 - 발바닥 - 발가락 순서로 걷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보폭은 어깨넓이 정도로 걸으면 되고 팔은 자연스럽게 좌우로 흔들어주면 됩니다. 걸을 때도 마찬가지로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 칼럼제공: 수미르 한의원

http://www.soom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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