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이 분 적이 있었는데요. 아역 배우 출신 안연홍씨도 바나나 다이어트를 했었다고 해요.

그녀는 결혼하고 난 뒤, 체중이 불어 바나나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침은 바나나 2개와 물로 해결하고, 점심과 저녁은 저칼로리 한식 위주로 섭취하는 식이조절법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녀의 바나나 다이어트 식단을 살펴보면, 매 끼니를 바나나 한 가지만으로 먹는 게 아니라 저칼로리 한식 식단과 병행해서 한 가지 영양소에 치우치는 섭취 불균형을 최소화하려고 한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녀의 다이어트의 핵심인 바나나는 생으로도 먹기 좋고, 각종 디저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과일인데요.

당질이 높아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는 높지만,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에요.

음식을 잘 섭취하지 못하는 다이어트 기간 동안에 생기기 쉬운 변비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예방해주고,칼륨 함유량이 높아 나트륨을 배출하고 몸의 부기를 빼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다만, 익은 바나나일수록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줄어, 다이어트 효과가 줄어든다니 익기 전에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래서 다이어트 할 때는 검은 바나나보다는 노란 바나나가, 노란 바나나보다는 푸른색 바나나가 좋다고 하는 건가봐요.

또한, 신경 전달 근육 운동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이나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의 수분 평형과 근육의 수축이완을 원활하게 해준답니다. 지방의 흡수도 억제해주고요.

그 밖에도 다이어트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나 우울증 해소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e와 베타카로틴이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노화예방을 도와줘요.

다이어트는 물론 디톡스 효과도 얻고 싶으시다면, 바나나를 식초로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바나나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한끼에 1~3개 정도 섭취가 가장 좋지만, 두끼 정도의 포만감을 느끼고 싶다면 5~6개 정도 드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바나나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도 높고 탄수화물 함량도 꽤 되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 잊지 마세요!

바나나를 간식으로 섭취한다던지,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갈아 주스로 마신다던지, 다른 다이어트 식단과 병행해서 마신다든던지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현명한 다이어트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