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 1도 없는 하체비만의 평범한 대학생이 멋진 몸매의 스포츠 모델로 변신할 수 있었던 건 '운동' 덕분인데요. 자신의 몸매를 꾸준히 잘 관리해나가면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거,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나이: 25 세
키: 165 cm
몸무게 : 비포 59kg→ 애프터 52kg
근육량 변화: 5~6kg / 체지방 변화: -11kg
Question1.다이어트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스포츠모델로 변신한 남다른 이력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지금 몸매만 보면 전혀 다이어트가 필요 없었을 것 같은데, 체형에 어떤 고민이 있으셨어요?
→ 저는 심각한 마른 비만 체형이었어요. 20대 초반이라는 나이에 비해 몸에 탄력도 없었고 체력도 아주 부족했죠. 심지어 지하철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장시간의 쇼핑도 매우 힘들어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잘못된 생활습관(다리 꼬고 앉기,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기)으로 인해 등은 굽고 배는 나오는 못생긴 체형이 컴플렉스였고, 납작한 엉덩이와 다리의 셀룰라이트가 가장 심각한 고민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운동을 너무 안 한 티가 많이 나는 체형이었던 거죠. 다이어트를 하며, 지방을 다 걷어내니까 저에게도 예쁜 라인이 숨겨져 있었더라구요. 하하하.
Question2.4개월만에 멋진 몸매를 만드셨는데, 운동량은 얼마나 하셨고 어떤 운동들을 하셨나요?
→ 저는 대회 출전을 목표를 삼았기 때문에 운동량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했었어요. 일주일에 6번은 근력운동을 매일 1시간~1시간 30분씩, 유산소운동은 근력운동 직후 2시간씩은 무조건 했어요.
본 근력운동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기본 체력이 너무 부족했던지라 첫 한달 동안은 기초체력운동위주로 했구요. 버피테스트, 점핑잭, 팔벌려뛰기 등등 기본적인 체력을 상승시킨 이후 제대로 된 근력운동을 시작했어요.
근력운동은 하체, 등, 가슴, 어깨로 4분할하여 매일 했어요. 힙이 빈약해서 하체운동에 집중했었는데, 기본 하체운동이라 부르는 스쿼트, 런지, 데드리프트를 하면서, 최대한 엉덩이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하려고 했어요. 이게 저만의 노하우예요!
운동을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에 엉덩이 자극을 느끼는 건 아주 힘들어요.왜냐하면 평상시에 허벅지는 힘을 사용할 일이 많지만 엉덩이는 힘을 사용할 일이 그닥 없거든요.
때문에 저는 전문적인 선생님의 도움으로 힙자극 포인트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힙 자극 느낌만 알게 되면, 애플힙 만드는 것은 시간 문제랍니다.
Question3. 운동을 처음 시작하면, 적응할 때까지가 참 힘들잖아요. 어떠셨나요?
→ 첫 3주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성공해본 사람으로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이어트 자체는 절대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대로 된 방법만 터득하면 다이어트는 오히려 그 어떤 일보다 쉬워요.
하지만 이러한 생활을 내 삶의 습관으로 스며들게 하는 게 가장 큰 관건인 것 같아요. 때문에 저는 대회라는 목표를 설정해둠으로써, 자연스럽게 운동하는 생활을 쉽게 적응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막연하게 시작하지 말고 작은 목표라도 설정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줘요.
작게나마 몇 달 뒤에 바디프로필을 찍는다든지,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간다든지 등 본인만의 목표를 설정해두면 다이어트는 좀 더 쉬울 거에요!
Question4. 하체비만에 엉덩이가 없는 체형이라 하체운동을 많이 하셨다고 하셨는데, 효과를 본 하체
운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 하체운동의 꽃인 스쿼트, 런지, 데드 리프트를 중심으로 운동했어요. 이 운동들이 쉬워 보이지만 약간의 자세변형으로도 다양한 곳에 자극을 느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로지 힙에만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했어요.
같은 동작을 하더라도 최대한 힙에 힘이 더 들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는 게 중요해요. 이런 운동방법들을 터득하고 나면 단순히 계단 오르는 것만으로도 엉덩이를 불태우실 수 있어요.
Question5. 간혹하체가 굵어질까 봐 하체 운동을 못한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오히려 다리에 근육량이 늘어나면 더 슬림해보이고 탄탄해
보이는 효과를 얻으실 수 있어요.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굵은 근육질 다리가 되려면 하루에 닭가슴살을 어마어
마하게 먹고 아주 무거운 무게를 들고 스쿼트를 오랫동안 해야 생길까 말까 하는 다리가 돼요.
여자선수들을 그렇게 되고 싶어서 아주 많은 노력을 쏟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다리는 쉽게 되지 않는답니다.
Question6. 하체로 고민하는 분들이하체가 예뻐지는 데 도움이 되는 팁 좀 주시겠어요?
→ 반복적으로 말씀 드리지만 하체운동을 할 때 최대한 힙에 자극을 느끼면서 운동을 하시면 돼요.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거나 스스로 많이 연구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스쿼트가 단순히 앉았다 일어서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힘이 다 허벅지 앞다리에만 집중이 될 거에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못생긴 다리가 되겠죠.
Question7. 식단조절도 병행하신 건가요? 하셨다면 식단은 어떻게 드셨나요?
→ 저는 몸매를 만들 때 운동이 40%, 식단이 60%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식단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죠.
하루에 4~5끼로 나눠 먹었고, 매 끼니마다 단백질 100g, 탄수화물 100g + 각종 야채와 과일 + 매일 물 4L 이상 먹었답니다.
단백질은 닭가슴살, 생선, 육류, 계란 등을, 탄수화물은 고구마, 쌀밥, 현미밥 등을, 야채. 과일은 주로 방울토마토. 양배추. 양파, 당근, 마늘, 브로콜리, 자몽 등 최대한 당이 낮은 식품들 위주로요!
매 끼니를 일정시간 텀을 두고 일정하게 꾸준히 먹는 게 포인트예요.
Question8. 근육량이나 체지방 변화가 더디거나 정체 없이 잘 지속되셨나요?
→ 몸을 만들어 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근육량과 체지방의 변화는 절대 꾸준한 상승그래프로 변화되지 않아요. 오히려 계단 형식으로 상승했다가 정체됐다가 다시 상승하는 형태가 대다수죠.
때문에 정체기는 당연히 오기 마련이며, 이 정체기가 끝나면 더 큰 변화가 생기게 돼요. 그래서 정체기
때 마음 졸이지 말고 오히려 하던 대로만 하면 꾸준히 바뀔 수 있어요.
Question9. 근육량을 늘리거나 체지방을 빼기 위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숙지해둬야 할 것들이 있
을까요?
→ 본인에게 맞는 제대로 된 운동법과 식단구성을 미리 꼭 숙지해두세요.
Question10. 앞으로도 다이어트로 스포츠 모델 활동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신가요?
→ 네. 스포츠 모델 활동은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고, 다이어트를 잘 모르시는 예전의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 재미있는 운동법과 식단을 가르쳐주는 트레이너로서의 활동도 해나갈 예정이예요.
Question11.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요!
→ 다이어트는 절대 힘든 것이 아니에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다이어트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해내신 분들이세요.
제대로 된 식단과 운동방법만 잘 숙지하시고 본인의 삶의 적용시키신다면 보다 나은 바디라인을 유지하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인내심이 아주 부족한 저도 성공했거든요.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 작은 목표라도 설정해서 꾸준히 해보시면, 좋을 결과가 있으실 거예요!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신프린세스'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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