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설 명절에는 전이나 부침 요리 등 기름을 사용한 맛있는 요리들을 빼놓을 수 없죠. 이런 요리들 때문에 기름 사용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지는 데요.
기름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떤 음식에 어떤 기름을 써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 각각 기름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1.들기름(나물요리)
들기름은 나물 무침 요리에 많이 활용된다.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 오메가-3를 60%나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질환, 성인병 예방효과도 있다.하지만, 열량이 높아 과잉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2.참기름(무침요리)
참깨를 볶아서 분쇄한 것을 쪄서 압착한 것이 '참기름'이다. 향기와 좋은 맛을 내기 위해 고온에서 볶아 기름을 짜며, 특별한 정제도 하지 않는다.
많은 양의 비타민 E가 들어있어 잘 상하지 않으며,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막고 한국인에게 부족한 리놀레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무침이나 비빔밥, 각종 양념에 많이 활용한다.
3.포도씨유(볶음요리)
포도씨에서 추출하여,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어 기존 기름처럼 느끼한 맛이 덜하며, 풍미를 더해준다.
발연점이 250℃로 일반 식용유보다는 높고 카놀라유보다는 발연점이 낮아 볶음요리에 많이 활용된다.또한,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과 항산화성분 토코페롤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단,시중에는 다른 기름과 혼합되어 판매되는 포도씨유가 많아, 성분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 기름 자체의 열량이 높고 볶는데 쓰여 과다섭취는 삼가하는 게 좋다.
4. 콩기름(두루 사용)
콩에서 채취한 콩기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용유로써 튀김이나 부침, 볶음요리 등 음식조리시 두루 사용된다.
담백 고소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콩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열량이 높아 다이어트할 때 좋지 않다.
5. 카놀라유(튀김요리)
유채씨로부터 얻은 기름으로 '유채유'로도 불리우는 카놀라유는 알파 토코페롤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노화방지를 해주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산 함량도 식용유 중 가장 낮다.
발연점이 높아 튀김에 사용하기도 좋고, 부침, 볶음, 무침 등의 요리에 주로 사용되며, 마가린,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제조에도 사용된다.
기름 자체의 열량이 높고 튀기고 볶는데 쓰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6.올리브유(샐러드용)
일반 식용유와는 달리 열을 가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어 튀기거나 볶는 데보다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발연점이 낮아 튀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함유된 비타민E가 세포막의 형성을 원활하게 해주며, 항산화 효과가 있다.
여러분 기름은 우리 몸에 좋은 성분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열량이 높은 지방성분이라 체중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만큼 소량만 사용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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