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맘다이어터! 10kg 감량해 다시 태어나다!

view-사진


오늘은 한달 동안 ‘도전! 다신 11기’에서 살을 빼기 위해 많은 구슬땀을 흘린 초보반 우승자, 맘다이어터 ‘율빈맘’님을 만나보려고 해요.


예쁘고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해 정신무장해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한 그녀의 다이어트 도전기, 시작합니다!


Q. ‘도전! 다신 11기’ 초보반 우승하신 거 축하드려요. 한달의 도전과정은 어떠셨고, 결과에 만족하시나요?
우선, 감량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30일 도전을 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껴요.

그동안 제 다이어트를 돌아보면, 3일을 넘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어요. 하루 하고는 ‘오늘은 먹고, 내일부터 하자’는 생각부터 하거나 3일 동안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 일주일 동안 실컷 먹고. 이런식의 작심삼일 다이어트를 늘 했죠.

그런데, 이번 도전 동안은 중간에 좋아하는 음식을 먹더라도, 다음날 11기 동기들의 글을 보며 자극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30일의 도전을 이어갔어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하루 하루 반성하고 기록해가니, 다음날 바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요.

예전에는 ‘다음부터 하자’라고 했다면, 도전 기간 동안은 ‘어제 먹었으니 오늘은 참자’ ‘어제 참아서 성공했으니 오늘도 참아보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달라졌어요. 혼자서 하지 않아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다신 11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체형상 고민이었던 부분은 뭐였나요?
둘째까지만 낳고,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둘째가 3살이 된 지금도 후덕한 제 모습에 속이 상했어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 모임에도 부끄러워 안 가게 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하체비만이 고민이었어요. 키도 작은데 하체가 튼실하니, 더 뚱뚱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계속해서 살이 찌니까 점점 배도 굴곡지고 많이 나와 전신이 다 고민이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오른쪽 엉덩이 아래 허벅지 부분이 조금 부자연스러운데, 20대 초반에 다이어트 주사를 맞아서 부작용이 생겼어요. 하체에 살이 찌면, 주사 멍울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고민이었어요.

Q. 아이 둘 엄마셔서, 한달 동안 다이어트하기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어떤 게 가장 힘드셨어요?
우선 제가 부지런한 성격이 못 되다 보니 식단 부분이 힘들었어요.

특히 신랑이 교대근무라서 야간에는 낮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을 하는 데, 저도 워킹맘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이들 저녁 챙기고 씻기고 재우는 것까지 제 몫이었죠.

그동안 아이들 밥 해주고 나면, 샐러드 만들어 먹기가 귀찮아 맥주 한 캔에 아이들이 먹다 남은 과자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는데, 이번 한달만큼은 저를 위한 다이어트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아이들이 보채고 주방에 있는 엄마를 용납하지 못할 때, 운동하는데 옆에서 매달릴 때는 힘들긴 했지만.3주차 되니깐 운동할 때 아이들이 옆에서 동작도 따라하고, 도와주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 둘이다 보니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몸에 좋은 음식 만들어 먹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Q. 주차별로 식단은 어떻게 드셨어요? 더불어 식이조절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요?
우선 혼자있는 동안은 적게 먹고, 과일들, 선식류를 두유, 우유에 넣어 갈아 마셨어요.

그 동안 맥주와 칼로리 높은 안주를 많이 먹어서, 그걸 줄이려고 가장 노력했어요. 맥주가 먹고 싶을 땐, 탄산수에 보리차를 타먹거나 깔라만시를 먹었고요.

예전에는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 먹고, 맥주 두세 캔 마시고, 밤에는 내 밥을 챙겨먹지 못했다는 보상심리로 치킨 시켜 먹는 일이 다반사였는 데, 도전 동안은 그러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이들 음식 준비하면서, 간단히 쉐이크 등을 만들어 먹었어요.

1주차 식단: 딱히 정해진 식단은 없었어요. 샌드위치를 워낙 좋아해서, 아이들 음식 준비하면서, 간단히 만들어 먹었어요.

음식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었지만, 적당량 섭취했어요. 아침에 귀리우유 마시는 게 배변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2주차 식단: 크게 식단은 안 만들고, 쉽게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먹었어요. 그리고, 샐러드를 많이 먹었어요. 샐러드 위에 이것저것 넣어 먹으니,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3주차 식단: 2주차에 먹고 싶은 음식도 조금씩 먹고, 샐러드도 좋아하는 과일, 채소 듬뿍 넣어서 배고프지 않게 먹었는데도 1주차보다 배가 많이 들어간 모습에 자극 받아 마녀스프를 만들었어요.

토마토, 양파, 당근, 양배추 듬뿍 넣고 카레가루 풀어 만들어뒀다가, 배 고플 때 먹었어요. 그리고 폭식한 다음날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날에도 마녀스프를 식사 대용으로 먹었어요.

마녀스프를 먹으면서, 입맛도 저염으로 바뀐 것 같아요.

4주차 식단: 이때, 생리 기간이었는데 입맛도 없어지고 배가 쏙 들어간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스무디 디톡스, 그리고 헐리우드48로 디톡스를 했어요. 너무 배가 고프면 과일과 아이 음식을 조금씩 먹었고요.

Q. 4주 동안 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운동은요?
운동은 미션운동 위주로 하고, 저질체력이라 운동도 끊어서 조금씩 했어요.

그리고, 뼈대는 얇은 데, 살이 많아 무리한 운동을 하면, 무릎도 그렇고, 몸살 난 것처럼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욕심내기보다는 미션운동에 비중을 두었어요.

직업도 어린이집 교사라 계속 움직여야 하고, 집에 와서도 두 아이를 계속 따라다녀야 하다 보니 일상 속에서도 운동이 꽤 되었다고 생각해요.

살 빼는 데 가장 도움된 운동은 점핑잭이에요. 이 운동을 어려서부터 많이 해왔던지라 쉽게 느껴졌고, 그러다 보니 무릎이 아파도 미션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찾아보니 전신운동이 된다고 해서, 그 후로더 열심히 했어요.지금도 틈틈이 하고 있고요.






Q. 도전 중에 감량에 탄력이 붙었던 때와 체중이나 몸의 변화가 없어 힘들던 때는 언제였나요?
가장 탄력이 붙었을 땐 4주차예요.

역시나 여자다 보니 생리기간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생리 전에는 식욕이 많아지는 데, 시작하면 식욕도 줄고 배변도 원활해져서 오히려 배가 들어가서 생리기간이 황금기 같아요.

몸이 가벼워지니깐 식단조절도 더 잘 되고, 살이 빠지니깐 더 재미있게 도전했던 것 같아요.

몸의 변화가 없었던 기간은 눈바디로 따지면 1주차때에요. 아무래도 좋지 않은 습관들을 바꾸고, 적응 하는 기간이라 그런지 별로 바뀐 게 없었어요.

2주차때는 1주차 때보다 열심히 안 했는데, 몸의 반응이 더 컸던 걸 보니깐 1주차때도 제 몸은 살이 빠지기 위해 준비중이었고, 2주째부터 반응을 보였던 거 같아요.

다이어트가 힘들었던 건 3주차예요. 생리전이라 예민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2주동안 못 먹었던 음식들이 자꾸 생각나서 힘들었어요. 그 때마다 좋아하는 음식을 대체할만한 음식을 찾아 먹었어요.



Q. 30일 동안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했던 것 2가지만 말씀해주시겠어요?
먼저 저녁때 폭식하는 습관을 줄이려 했어요. 저녁시간까지 거의 음식을 먹지 않다가, 밤에 맥주를 많이 마셨는 데, 출근 전에 귀리우유를 마시면서 저녁시간에 조금은 덜 먹게 됐어요.

그리고, 깔라만시를 타먹으니, 물도 많이 먹게 되고 비타민c 섭취로 피로도 줄었어요.

두번째 저의 살찐 가장 큰 원인은 맥주예요. 도전 전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맥주를 먹었는데 도전기간에는 맥주를 되도록 마시지 않으려고 했어요.

대신 탄산수 제조기를 구입해, 맥주 대신 탄산수를 진하게 타 마시니 톡쏘는 맛과 갈증이 해결되더라고요. 한번에 1리터 정도 마셨어요.탄산수에 보리차나 보이차도 타 먹었고요.

Q. 이번 도전으로 다이어트에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셨고, 자신이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요?
→ 꾸준히 포기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먹고 나면 자책하고, ‘이미 먹었는데 더 먹자’면서 먹기를 반복하고, 살찐 것에 스트레스 받고. 또 하루 다이어트하고 또 먹고를 계속 반복했는데, 이번 한달 동안은 꾸준히 도전하면서 많이 극복했어요.

특히나 매일 맥주를 마시며 마무리 하지 않아도, 다른 것(탄산수)을 먹으면서 만족을 느꼈고, 고칼로리 음식 대신 다른 대체 음식들을 찾아보면서 건강한 음식 섭취를 할 수 있었어요.

마음가짐도 ‘이것 먹었으니 이것도 먹자’가 아니라 ‘이거 먹으니 이건 참자.’ ‘이따가 먹을 거니 이번엔 참자’ 이런 식으로 바뀌게 되었고요.



Q. 이번 30일 도전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몸매 변화는 뭔가요? 감량 결과에 만족하시나요?
제 키가 작은 편이라 체중을 더 빼고 싶어요. 목표는 44kg예요.

10kg 감량에 충분히 만족하지만, 날씬한 정도는 아니라 사람들이 ‘살 많이 빠진 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는 정도예요. 그래서,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계속 다이어트를 이어갈 생각이에요.

가장 만족스러운 건 배가 많이 들어간 거에요. 조금 더 노력해서 날씬하다는 소리 꼭 들으려고요.



Q. 본인과 같은 아이가 있는 엄마 다이어터 분들께 응원이나 격려 한마디 부탁드려요!
아이가 있는 엄마 다이어터 분들, 우선 다이어트를 다짐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내요. 정말 육아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다이어트하기 힘들죠.

우선 마음 편히 가지시고, 나 말고도 많은 엄마 다이어터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다이어트에 지치고 아이들도 밤늦게 안잘 때, 다신 어플의 다른 글들을 읽다 보니 아이 셋인 엄마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분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자극이 많이 됐어요.

그동안 아이들 핑계 대고 뚱뚱한 몸매가 된 거 같아서 죄책감도 느꼈고요. 아이가 있어도 충분히 다이어트 하고 체중감량 할 수 있다는 걸 이번 도전으로 느꼈어요.

엄마는 강하다고 하죠? 강인함으로 이겨내면, 날씬하고 예쁜 엄마 될 수 있어요. 예쁜 아이들 지키기 위해서 건강한 엄마, 예쁜 엄마가 됩시다. 맘 다이어터들, 힘내세요!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다신 11기' 초보반 우승자 '율빈맘'님 감사드립니다.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제공자의 다른 칼럼 보기

다신의 고수 다른 칼럼 보기

댓글타이틀

2014.07.28 이전글/ 다음글 추가

이전글 무더운 여름, 다이어트 위해 챙겨먹어야 할 음식!

다음글 배우 한고은 몸매비결 식단(간헐적 단식)

2014.07.28 배너 추가

댓글타이틀

댓글 (550)

등록순최신순공감순

댓글리스트

이전/다음페이지

다음페이지 ▶

12345

읽으면 도움되는글

읽으면 도움되는 글

컬럼

식단 90kg대에서 80kg대로 빼는 데 1달 걸려! 폭풍감량 비결 공개?

칼럼 음식으로 나를 위로하는 게 습관이 된 당신에게!

칼럼 소이현 인교진 부부 5kg 감량, 주로 이것 먹었다?

칼럼 몸매교정 '보정속옷', 정말 내 살을 빼 줄까?

칼럼 닭가슴살 질린다면, 여기에 찍어 드세요!

20161101 텝메뉴추가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