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코앞까지 온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아직 외출이 두려우신 분들 계시죠?
이럴 때에는 따끈한 국물 요리가 제 격이지만, 다이어터로써 나트륨 과다의 국물요리는 피하게 될 거예요
대신,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체온을 올려주는 음식들을 먹어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겨울나기에도 좋겠죠?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닭고기
다이어터들의 단골 음식으로 꼽히는 닭고기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건강 음식이죠.
그래서,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주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해요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닭고기를 “성질이 따뜻해 원기를 더해주고,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기운이 나게 한다.”라고 설명했어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닭고기를 요리할 때에는 체온을 올려주는 음식 중 하나인 마늘과 함께 요리하면 좋아요.
그리고, 다이어터라면 지방이 많은 부위보다 가슴살이나 안심 위주의 단백질이 많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 잊지마세요!
2. 단호박
체온을 올려주는 음식 두 번째는 단호박인데요, 단호박이 노란 빛깔을 띄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이라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이면서 우리 몸에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체온 유지뿐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 100g 기준으로 4018㎍이 들어있는데요, 애호박이나 늙은 호박에 비해 1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그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뜻이겠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단호박을 고르려면, 색깔이 고르게 짙고, 무거운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3. 부추
부추도 몸을 따스하게 해주는 음식 중 하나죠.
부추 특유의 향을 만들어주는 ‘알린’이라는 성분은 살균이나 방부작용을 해서 입맛을 살려주기도 해요
꾸준히 섭취해주면, 자율신경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안정화 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높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죠.
또, 부추는 철분도 풍부해서 혈액을 만들어주고 순환시키는 데에는 아주 좋은 식품이죠.
그래서,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데요, 다만 꿀이나 소고기와는 안맞는다고 하니 먹을 때 주의하세요.
4. 생강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챙겨먹었다고 알려진 음식, 생강이에요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은 ‘진저롤’ 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스하게 만들어줘요
그래서, 감기를 예방할 때도 많이 먹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기능도 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를 막아주기도 해요
이 생강은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 꿀이 있는데요, 꿀에 절여서 절편으로 두었다가 조금씩 먹으면 좋아요.
또, 생강을 고를 때에는 육질이 단단하고 황토색을 띄는 것이 좋고요, 여러 조각이 붙어있는 생강이 좋은 생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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