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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강박증 극복 후 19kg 감량한 병아리 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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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여운 10대 다이어터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외모에 민감한 시기인 만큼 통통한 몸매에 대한 다이어트 강박감이 컸던 소녀 ‘NOSO’님이에요.


지금은 전화위복으로 다이어트 강박증을 이겨내고, 더욱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NOSO’님의 다이어트 성공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나이:18세

키: 164cm

감량 전후 체중 변화: 72.4kg -> 53.2kg

다이어트 기간: 6개월


1. 어떤 점이 포인트가 돼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나요?



▷저는 ‘어떤 점을 계기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라기보단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다이어트’라는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올랐어요.


이후, 구석에 치워둔 체중계로 체중을 재봤더니 72.4kg이 나왔고, 그걸로 BMI를 확인해 보니까 비만이라고 나왔어요.


체중도 충격이었지만, 몸 상태가 과체중도 아니고 비만이라니 두 번 충격받았죠.


더군다나 작년 8월부터 계속 운동을 해왔는데, 운동해도 살이 찐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고개를 조금만 숙여도 보이는 이중턱이 점차 사라지고, 어깨에 의도적으로 힘을 주지 않아도 쇄골이 보일 때 가장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중학교 3학년 때 못 입었던 반바지가 들어갔을 때, 1~2년 전에 샀던 모든 치마가 저에게 커졌을 때도 기분이 좋았어요.


3. 다이어트 효과는 어느 시점부터 느껴졌나요?


▷ 설 연휴 지나고 나서 2번째 감량기를 맞이했을 때부터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땐 처음보다 조금 더 독하게 했거든요.


주변 반응은 제각각이었는데 대부분은 살 많이 빠졌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그리고, 축하해주었던 사람도 있었고, 저에게 어떻게 뺐냐고 물어보았던 사람도 있었죠.


또, 한편으론 너무 많이 뺀 거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인 사람도 있었어요.


4. 가장 빼고 싶었던 부위는 어디이며, 어떤 노력을 했나요?



▷저 같은 경우엔 전체적으로 빼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상체는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해서 하체를 좀 더 빼고 싶었어요.


그래서 스쿼트랑 런지를 해주었고 주말에는 허벅지 부위별 홈트레이닝까지 해주었어요.


또, 운동 후에는 꼭 스트레칭도 해주었답니다.


5. 학생이라서 먹고 싶은 것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식욕을 이겨냈나요?


▷처음에는 먹방, 맛있는 음식 만드는 영상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얻거나 살이 빠져서 예뻐진 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식욕을 이겨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익숙해졌는지 그럴 필요 없이 견딜 수 있는 정도까지 식욕이 조절되더라고요.


식욕을 이겨낸다는 게 처음에만 힘들지 2~3번 이겨내면서 익숙해지면 저처럼 다른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도 식욕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6. 6개월 동안 정체기는 없었나요? 극복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딱 한 번 있었어요.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해도 56kg에서 3주 동안 요지부동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 포기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과 열정이 한 번에 무너지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 꿋꿋하게 평소 하던 대로 계속했어요.


‘이렇게 노력하는데 언젠간 빠지겠지...'라는 생각으로요.


그랬더니 어느 순간부터 55kg을 찍고 쭉쭉 내려가며 정체기를 극복하게 되었답니다.


7. 다이어트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무조건 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거든요.


그로 인해 음식 앞에서 되게 많이 예민해지고 평소보다 조금이라도 더 먹은 느낌이 들면 과식했다는 생각에 후회하고 우울해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양을 줄이려는 생각을 버리고 한 번 배부르게 먹어도 후회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려 하고 있어요.


아직은 차근차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상태랍니다.


8. 다이어트 강박증까지 느꼈을 정도라고 했는데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요?


▷감량할 때 먹었던 양을 보면 거의 절식 수준이라 지금은 운동 꾸준히 하면서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남이 보는 건 나의 체중계 숫자가 아닌 겉모습이라는 걸 깨닫고 체중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거울 속 내 모습에 제대로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현재 다이어트 강박증을 완전히 이겨낸 것은 아니지만 감량할 때에 비하면 많이 없어졌어요.


9. 다이어트 하면서 이것만은 꼭 지켜야지 했던 것이 있을까요?



▷저는 식습관이 엉망진창이어서 운동보단 식습관에 중점을 두었는데 많은 것 중, 밑에 네 가지만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첫 번째,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마시기예요.


물을 자주 마시다 보니 피부 트러블도 많이 사라졌고, 무엇보다 거짓 배고픔이 찾아오는 횟수도 줄었어요.


이젠 식사 시간이 아닌데도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물을 먼저 마셔준답니다.


두 번째, 야식 먹지 않기예요.


시간대가 밤이라도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 시간에 많은 양을 지속해서 먹었기에 이건 다이어트를 결심한 순간부터 확 끊어버렸어요.




세 번째,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예요.


살을 빼기 전에는 식사 시간이 20분도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특히 면 음식을 먹을 땐 더욱더 짧았어요.


많은 양의 잔치국수를 5분 만에 해치워버린 적이 있었죠.


하지만 음식을 천천히 먹기 시작한 이후로는 예전보다 적게 먹어도 금방 배가 차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단 음식, 음료 적게 마시기예요.


저를 살찌게 했던 많고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당류 많은 음식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는 물에 복숭아 아이스티 두 포를 타고 그것도 모자라 설탕 한 큰술을 더 타서 매일 마셨어요.


그런데, 단 음식을 줄여나가다 보니까 다크 초콜릿이나 무가당 요거트를 먹어도 그것들이 달게 느껴질 정도로 입맛이 많이 바뀌었어요.


10.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아침과 저녁에는 닭가슴살부터 시작해 삶은 달걀, 두부와 같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은 학교에서 먹는지라 음식 종류를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받은 음식에 1/2 혹은 1/3 정도만 먹었어요.


그리고, 하루에 한 끼라도 상추나 깻잎 같은 생채소도 제대로 챙겨 먹으려 했고요.


주로 먹었던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피했던 음식도 있을 텐데 튀김류, 라면, 당류 높은 음식 이 세 가지만 꼭 피해주었어요.


칼로리도 높고 좋지 않은 성분도 많이 들어있으니까요.


11. 운동은 어떤 식으로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저는 일단 매일 운동을 했고, 유산소 비중이 좀 더 커요.


훌라후프와 스트레칭은 하루도 빠짐없이 해주었고 요일마다 하는 운동이 달랐어요.


월, 수, 금: 걷기, 방송댄스

화, 목, 토: 크런치, 스쿼트 등과 같은 근력운동, 버피테스트

일: 걷기, 땅끄부부 운동 영상, 버피테스트


저는 개인적으로 방송 댄스가 좋더라구요.


엄청 과격하게 하지 않는 이상 부상 위험도 적고 스트레스도 풀리기 때문이에요.


12. 다이어트 중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것 1가지를 꼽으라면, 무엇일까요?


▷주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들이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식이조절이나 운동도 물론 도움이 되었지만 소중한 사람이 저에게 던져주었던 응원 한 마디가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


포기하고 싶은 날이 찾아와도 다시 마음 단단히 잡고 힘낼 수 있게 도와준 것 같아요.


어찌 보면 그들이 있었기에 제가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13. 앞으로의 체중 관리 목표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52kg까지 딱 20kg 감량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72kg 때의 저로 돌아가지 않게끔 유지하는 것이 목표예요.


즉, 적당히 먹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며 평생 유지를 목표로 할 것이라는 의미예요


14. 마지막으로 다신 다이어터 분들에게 응원 한 마디 해주세요!


▷어떠한 목표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든 지금 독한 의지를 다지고 열심히 살을 빼고 계신 모든 분들께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노력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사람마다 그 성과가 드러나는 날이 다를 수는 있으나 ‘노력’이라는 단어가 있는 한 반드시 좋은 결과가 뒤따라 올 거예요.


그러니 조급한 마음 갖지 말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다이어트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NOSO'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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