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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식단, 다이어트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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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물식 식단과 일반 채식과의 차이점은 가공의 여부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해드렸죠.


가공 과정이 거의 생략된 식단이 자연식물식 식단이에요.


원재료를 먹는 식단이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이나 채소로 이루어진 패스트푸드도 허용하는 채식보다 다이어트에 더 유리할 수 있죠.


그 이유에 보충이 될 수 있는 연구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한 연구팀에서 실험을 진행했는데 피실험자들에게 일반 식단에 과일을 추가해서 먹도록 했어요.


과일도 적은 양이지만 칼로리가 조금은 있기 때문에 체중의 변화를 관찰해보기 위해서 사과나 배를 3개씩 추가해주었어요.


그 결과, 피실험자들의 체중이 조금씩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해요.


그 이유는, 과일의 섬유질 때문인데요, 과일 속의 섬유질이 항비만 물질을 만들어서 몸이 살찌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해요.


또, 위장에는 프로피오네이트라는 지방산이 있는데, 몸이 살찌지 않도록 도와주는 지방산이에요.


이 지방산은 섬유질이 많은 식단을 먹으면, 장에 있던 미생물들이 소화하면서 만들어요.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프로피오네이트 지방산은 뇌에 포만감의 신호를 보내어 음식을 그만 먹게 만들죠.


그런데, 같은 양의 섬유질을 가진 통곡물 쿠키를 먹은 피실험자들은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해요.



(출처 - forksoverknives)


그 이유는 쿠키가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에너지 밀도는 음식의 무게에 대비한 칼로리 수치를 말해요.


쿠키는 섬유질은 많을지라도 다른 탄수화물 음식들을 통해 가공된 음식이기 때문에 과일보다 칼로리가 많겠죠.


다이어트할 때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이유도 과일이나 채소가 칼로리 밀도가 훨씬 낮기 때문이에요.


에너지 밀도도 낮고, 포만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식단에 과일이나 채소를 넣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한 가지 더 연구 사례를 알려드리면, 하와이에서 자연식물식 식단을 3주 정도 피실험자들에게 먹게 했어요.


그랬더니, 체중이 17파운드 (7.7kg) 정도가 감소했고, 그 외에도 혈당 수치나 중성 지방, 혈압이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고 해요.


만약, 자신이 자연식물식 다이어트를 하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면, 이유는 대략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극소량의 칼로리 섭취


자연식물식 식단을 실천하면서 고섬유질의 식단을 먹다 보면,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포만감이 생겨요.


그러면, 칼로리도 하루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극소량만 먹게 돼요.


그래서, 자연식물식을 할 때는 자신이 얼만큼 먹는지 칼로리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요.


특히나, 많이 움직이거나 운동을 많이 한 날에는 자연식물식 식단을 충분히 먹지 못하면, 늘어난 식욕으로 간식이나 다른 가공식품을 먹을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해야겠죠.


2. 자연식물식에 대한 강박


자연식물식 식단을 오로지 다이어트 용도로만 생각하면서, 무염식 저칼로리로만 먹으려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다 보면, 나중에 일반식을 먹었을 때 폭식의 우려가 있어서 그런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아요.


다이어트에도 치팅데이를 주듯이 자연식물식 식단을 먹을 때에도 가끔은 가공된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그럼, 이 점 참고해서 자연식물식 식단 실천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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