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나서 술 마시지 말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운동하고 술을 마시면 몸에 좋지 않은 영향들을 끼치기 때문인데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많은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음주를 하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어, 엄청난 피로를 느끼게된답니다.

이 피로한 상태로 운동하는 것은 피로를 증가 시킬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분해해 근육합성을 돕고 운동할 때 생기는 독소분해까지 동시에 하게 되면, 간과 근육에 무리를 줘서, 오히려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면, 근육파열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2. 근육합성 제대로 되지 않는다

운동 후에 술을 마신다고 근육이 바로 줄거나 운동효과가 없어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운동효과가떨어질 순 있어요. 근육 합성을 하는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운동 후에 술을 마시게 되면 근육 단백질 합성 속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부득이하게,운동 후 술을 마셔야 한다면 한 두시간 정도는 텀을 두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음, 술을 마시기를 권해드려요.

또한, 술을 마시는 날은 근육의 성장을 도와주는 효소들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비타민을 꼭 챙겨 드세요.

3.탈수현상 나타난다

우리 근육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술을 먹으면 알코올 해독을 위해 근육에 있는 수분까지 끌어 쓰게 돼요.

특히나, 운동 후에는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데, 여기에 술까지 마시게 되면 탈수 현상이 더 심해지죠.

그리고, 이뇨작용이 일어나서 많은 체액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니, 특히 근육 운동할 때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술을 드시지 않는 게 좋아요.

근육이 잘 움직이려면, 수분이 충분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운동 후에 어떤 것을 마시는 게 좋을까요?

운동 후에는 물만 마시는 것보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전해질까지 같이 섭취해야 근육과 탈수 증상에 도움이 된답니다.

물만 마시는 것은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러니, 물만 드시지 보다는 물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스포츠 드링크를 함께 섞어 먹는 것도 좋고, 물에 단백질 파우더 등을 타 드시는 것도 괜찮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