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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운동을 하는데 허리가 아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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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든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부위가 배와 복부이지 않을까 합니다. 복근운동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복근운동 시에 허리가 아파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목이나 다리에서의 통증으로 인해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통증이 가장 유발되는 지점은 허리일 것입니다. 복근운동을 하는데 뜻밖의 통증이라니… 어쩌면 지금하는 복근운동이 정말 복근운동인지 아니면 허리운동인지 고민되기도 할 것입니다.


복근운동시에 통증이 유발되는 원인은 너무도 다양합니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일단 잘못된 자세로 동작을 하기 때문입니다. 복근운동 시, 허리의 상태가 아치를 이룰수록 척추관절에 가해지는 압박력이 증가합니다.


허리근육이 강하게 발달하여 있다 하더라도, 일정 강도 및 시간 이후부터는 복부에서보다 점차적으로 허리에서의 압박력이 증가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자세도 잘못됐고 허리근육도 약하다면, 운동 초기부터 허리에서의 통증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호흡을 크게 해 복부 내의 압력을 높여 몸통의 지지력을 높이고, 허리가 아치형태가 되지 않도록 허리를 지면으로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복근이 너무 약한 경우입니다.


인체의 근육은 같은 움직임에서 다양한 근육들이 활성화되는데, 복근운동 시 가장 먼저 쓰여야 할 근육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 보조근 및 길항근의 개입이 커져, 의도하지 않더라도 복근에 좀처럼 힘을 줄 수가 없습니다.


보통 복부운동을 처음 하거나 부상을 입은 후 운동할 경우, 복부근육이 약해 제대로 힘을 줄 수 없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절대적으로 복부근육이 약하다면 가동범위를 제한하거나 반복수 및 세트수를 줄인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흔한 경우로는 기존의 생활습관이 복부근육 사용이 많지 않았던 경우근들이 가지는 기능을 방해하는 근육들이 발달된 경우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복부근육에서 가동성이 나올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복부근육의 개별적인 운동수행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이유로는 장요근이 긴장되거나 단축 등의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장요근은 척추 및 골반에서 대퇴골까지 이어진 근육으로 다리를 복부 쪽으로 당기는 역할을 담당합니다.그런데 이 장요근에 문제가 생기면, 복부운동 시 고관절에서의 굽히기 위한 힘이 감소되고 요추의 전만을 야기합니다.


요추의 전만은 상대적으로 복부근육들을 신전시키게 하여, 복근운동을 하더라도 복부근육보다 복부 이외의 허리근육들에 힘이 더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장요근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고 접근하거나, 장요근의 개입이 적은 복부 운동 들부터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이유로는 복근운동 시에 집중력 부족 때문입니다.


복근운동의 주동근은 복근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같은 동작이다 하더라도 복근들이 충분하게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집중력 부족은 복부근육에서의 힘 발생을 더욱 약화시킵니다.


의식적인 복부근육의 수축 및 이완, 그리고 완벽하게 복부근육으로만 힘이 들어갈 수 있는 가동범위에서만 운동이 진행된다면, 점차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든지 집중력은 반드시 수반되어야겠지만, 복근운동 시에는 활성화되는 코어근육도 많아 집중력 발휘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복근운동 시에 허리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원인들로만 살펴봤습니다.


위에 나열한 원인들 중에서 단순히 한 가지 원인에 의해서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겠지만, 복합적인 이유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복근운동시 통증이 유발된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복근운동이 아니게 됩니다.


통증이 유발되는 원인을 해결하고 올바른 자세 및 호흡, 그리고 집중력을 발휘하여 통증없이 복근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김형욱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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