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하체비만을 극복한 '다이어터쑴'님의 건강한 체중 감량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요요없이 건강하게 살 빼는 방법 지금부터 만나볼게요!
나이: 25세
키: 168cm
몸무게 변화: 과거 74kg → 현재 60kg
Question1.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 저는 중학교 때 이후로 내내 하체비만이어서 하체가 큰 콤플렉스였어요. 그런데다가 대학교에 들어가 술을 자주 마셨고, 대학원 생활까지 하면서 1년 만에 7kg 정도가 급격하게 찌게 되었어요.
그런데도 살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우연히 인바디를 하게 되었는데, 내장 지방이 40~50대랑 비슷하다고 나와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시작했어요.
Question2. 다이어트를 언제부터 하셨고, 기간은 얼마나 되셨나요? 그리고 감량은 어느 정도 하셨나요?
→ 3월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14kg 정도 감량했어요.
Question3.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노력하고 집중한 부분은 무엇이고, 계획한 목표는 이루셨나요?
→ 예전부터 운동하는 걸 좋아해서 여러 가지 운동은 했었어요. 그런데 식이조절을 하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다 먹고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다 보니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어버렸죠.
다이어트를 제대로 하기로 마음 먹고 난 후부터는 부지런해졌고, 식단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수면 시간은 7시간을 지키려고 했고, 다이어트 시작 후 2주간은 밖에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아침은 현미밥과 반찬, 점심은 샌드위치, 저녁은 고구마, 바나나 등만 먹었어요.
그리고 물은 하루에 꼭 2L 이상 마시려고 했고, 멀티 비타민도 빠짐없이 챙겨 먹었어요.그렇게 하다 보니까 몸에 있는 부종도 많이 빠지고 몸이 아주 가벼워지더라구요.
Question4. 식단과 운동 중에 어떤 것에 비중을 두고 하셨나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이어트 시작 할 때는 식단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저는 식습관이 엉망이었던데다가 야식도 많이 먹었던 터라 몸 전체에 붓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키고, 나트륨과 당을 최소화했더니 몸도 더 가벼워지고 노폐물도 빨리 배출되어서 살도 더 잘 빠진 것 같아요.
그런데, 식단이 어느 정도 잡히고 나면, 그 때부터는 운동이 중요하더라구요.
Question5. 다이어트 할 때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나요?
→ 아침에는 현미밥, 계절나물, 제철과일을 먹었어요. 아침은 원래 먹지 않았었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꼬박꼬박 챙겨 먹었어요.
오전 중에는 비타민과 하루견과를 매일 먹었고, 점심은 초반에는 샌드위치를 먹었어요.지금은 계란이나 닭 가슴살 등 단백질 위주로 먹고, 저녁에는 고구마와 바나나, 두유 이렇게 먹고 있어요. 간식으로는 토마토를 챙겨먹구요.
그리고 모든 식단을 구성할 때는 뭘 먹었는지 기록하고, 칼로리도 계산했어요. 중간에 회식을 하거나 바깥에서 칼로리 폭탄 음식을 먹어도 다 썼어요. 그리고 자책하기보다는 다음 날 운동이랑 식단을 더 혹독하게 했던 것 같아요.
Question6. 본인만의 다이어트 레시피가 있으신가요?
→ 저는 처음 다이어트 할 때는 할 줄 아는 요리가 없어서 모든 음식을 삶고 찌기만 했는데 인스타나 다이어트 요리책을 보면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다이어트 요리법을 참고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매끼 식단에 탄단지가 적절히 들어가도록 만들어 먹고 있구요.
Question7. 다이어트하는 동안 운동은 어떻게 해왔고, 살 빼는 데 도움받은 운동법은 무엇인가요?
→ 운동은 다이어트 피티로 시작했어요. 피티는 일주일에 3번 이었는데, 제가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 헬스장에 나갔어요.
10kg이 빠질 때까지는 거의 유산소 위주의 운동만 했어요. 스피닝, 런닝머신, 보수 뛰기, 스텝박스 뛰기를 주된 운동으로 했고, 한 번 헬스장에 가면 스트레칭을 포함해 2시간씩은 운동했어요.
요즘에는 유산소와 웨이트 병행해서 운동하고 있구요.
Question8.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였나요?
→ 저는 정체기가 왔을 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운동을 하면서 일주일에 1kg 이상은 꼭 빠졌는데, 7~8kg이 빠지고 나서는 2주 넘게 식단과 운동을 계속하는 데도 몸무게의 변화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몸무게에도 더 집착하게 되고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는데, 그 때 딱 한 번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을 다 잡게 되었어요.
그리고 뭔가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서 운동을 좀 바꿔서 하니까 다시 몸무게에 변화가 오더라구요. 다이어트도 스트레스를 안 받고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uestion9. 다이어트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몸매에 만족하시나요? 앞으로 다이어트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전보다 내장 지방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아직도 좀 더 빼야 하지만, 노력하니까 정말 몸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살 빼서 반바지를 입는 게 목표였는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봐요! 앞으로 4kg 정도만 더 감량하고 근력운동해서 탄탄한 몸을 가져보려고 해요. 그 다음 목표는 복근을 보는 것이랍니다.
Question10. 마지막으로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될 만한 팁 좀 알려주세요!
→ 운동도 식단도 다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굶어서 빼기보다는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었거든요.
내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다 칭찬해주고 긍정적으로 마음 먹으니까 다이어트하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매일 변화될 내 모습을 상상하며 즐겁게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니까, 주변에서 먼저 '예뻐졌다' '살 빠졌다'고 말들을 많이들 해주셨어요.
※비포앤애프터 인터뷰 협조해주신 '다이어터 쑴'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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