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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감량 성공, 엄마 다이어터의 저력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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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엄마 다이어터의 저력을 보여준 '돌방구'님의 체중 감량 성공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아이를 키우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엄두가 안 나시는 분들, ‘불가능은 없다’는 그녀의 긍정에너지를 얻어가시길 바랄게요.


나이: 30세
: 161 cm
다이어트 전후 몸무: 62 kg 50 kg
다이어트 기간: 4개월

Question1.의지가 약해서 여러번 다이어트에 실패하셨다고 하셨는데, 이번엔 어떻게 체중감량을 잘해 나가실 수 있으셨나요?
→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는 것 때문에 실패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르게 일주일 단위로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했죠.

월~금요일까지는 다이어트 식단을 철저히 지켰고, 마지막 토요일 하루만 먹고 싶은 음식을 점심이랑 저녁 동안 마음껏 먹었어요. 그렇다고 많이 먹지는 않았고, 딱 1인분만 먹었어요.

다이어트를 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먹고 싶은 간식이나 음식을 먹는 치팅데이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uestion2.12kg이나 감량하셨는데, 아기 엄마여서 더 힘든 부분이 있으셨을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어요?
굉장히 힘들었죠. 우선 가족들 음식은 챙겨주면서 저는 못 먹으니까 아이들이랑 같이 앉아서 아이들밥 먹여주면서 엄청난 유혹에 시달렸어요.

하지만 다이어트 하기로 독하게 마음먹었기 때문에 절대로 입으로 가져가진 않았어요.그리고 아이들을 케어하면서 운동하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방해와 놀아달라고 할 때마다 운동을 하면서 놀아줬어요.제가 운동을 할 때마다 아이들이 올라 타거나 방해를 심하게 했는데,그럴 때마다 운동이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최대한 아이들이랑 놀면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했답니다.



Question3.운동보다는 식이조절을 많이 하셨잖아요. 4개월 동안 식이조절을 어떻게 하셨나요?
식이조절 할 때
아침: 단백질쉐이크, 우유200ml
점심: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1인분
저녁: 단호박 4조각, 파프리카 5조각, 양상추 한줌, 사과 2조각

그리고, 단호박 대신 고구마, 닭가슴살, 닭가슴살 소시지 등을 대체해 먹었어요. 간식으로는 오이, 당근, 견과류, 뻥튀기 등을 씹고 싶을 때나 식욕이 돋울 때 먹었어요.

더불어 따뜻한 물도 매일 3L씩 마셨어요. 그냥 맹물도 마셨지만, 옥수수 수염차, 메밀차, 도라지차, 루이보이스차, 등 차로도 많이 마셨어요.

더워서 따뜻한 물이 먹기 싫을 때는 차가운 물로 깔라만시 원액을 약하게 타먹기도 했구요.

Question4.식이조절만으로도 체중감량이나 몸매변화가 있으셨나요?
→ 제가 다이어트를 셋째 8개월 때부터 시작했어요.모유수유중이라 음식조절을 심하게 할 수가 없어서 처음에는 밥을 조금씩 줄여 나갔죠. 완모 중이었거든요.

돌까지는 모유수유를 할 생각이라서 처음에는 간식이랑 밥양을 줄이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모유를 10개월때 끊고 독하게 식단에 돌입했죠. 처음에 밥양만 줄였을 때는 4kg 정도 빠졌는데, 그러다가 식단을 완전히 지키면서부터는 살이 쭉쭉 빠져갔어요.

Question5.식이조절을 하면서, 성공을 위해 '이것만은 꼭 지켰다'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 저는 다이어트 일기를 하루 하루 뭘 먹었는지 꼬박꼬박 썼어요.혹시 ‘저녁에 규칙을 어기고 먹은 날은다음부턴 그러지 말자!’ 라는 다짐을 다이어트 일기에 적었어요.

그게 다이어트 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아요.예전에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음식을 먹어버리면, ‘에라 모르겠다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고 오늘은 먹자’ 이렇게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다이어트 일기에 먹은 걸 쓰니까 ‘먹었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바뀐 거 같아요.그리고 ‘운동을 조금 더 하자’라는 마음도 생겼구요.

야식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한번도 먹지 않았어요. 유혹이 많았지만 이것만은 꼭 지키려 했거든요.

Question6.평소보다 식사량을 얼마나 줄이셨어요? 식사량과 식욕조절을 위해 특별히 노력한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 평소에 밥 한 공기를 가득 먹었다면, 다이어트 중 밥은 1/3로 줄였어요. 그리고 아기식판을 많이 사용했어요. 아이들이 쓰는 식판에 제가 밥을 덜어 먹었구요.

처음에는 배가 고프긴 했는데, 2주 정도 참으니까 익숙해져서 배고픔이 잘 안느껴졌어요.

그리고, 식욕조절을 위해서 음식할 때 맛만 보고 바로 입을 헹궜어요. 그리고 물로 배를 많이 채워서,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게끔 했어요.

다이어트 후 8kg 정도 빠졌을 때부터는 아침만 다이어트식을 먹고, 저녁은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일반식을 했어요.

되도록 조리한 것보다는 야채 위주로 된 식단을 짜서 아이들도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만들었어요.

반찬은 단호박이나 고구마 찐 것, 파프리카 잘라놓은 것 등을 올려두고 먹었어요.그런데도 꾸준히 살이 빠지더라고요.폭식하지 않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니 체질이 바뀐 것 같아요.

Question7.식이조절에 집중하느라 운동은 많이 못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제 마음으로는 운동을 2시간씩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2시간씩 하기란 버겁고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운동하다가는 다이어트가 하기 싫어질 것 같아서, 꾸준히 할 수 있는 폼롤러와 스트레칭을 위주로 했어요.

처음에는 빨리 살빼고 싶은 마음에 버피테스트를 유튜브를 보며 다양하게 많이 했어요. 그리고 스쿼트도 100개씩 했구요.이렇게 한 달 정도 하고 나니 무릎이 아파서 더 이상 힘들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폼롤러와 스트레칭만 꾸준히 했어요.

운동시간은 애들 재우고 40분 정도 한달 정도는 했고요. 그 이후에는 아이들 재우고, 저도 힘들어 같이 잠들다보니 운동을 많이 하진 못했어요. 틈틈히 폼롤러 위에 앉아 왔다갔다 정도만 많이 했어요.



Question8.살이 가장 많이 빠진 부위는 어디이고, 다이어트 후 어떤 점이 가장 만족스러우신가요?
살이 빠지기 전 옆구리 살과 엉덩이, 허벅지 정말 튼튼했어요. 그리고 살이 단단했죠. 그런데 다이어트 후 한달이 지난 뒤에 옆구리살이 많이 빠졌어요. 엉덩이 사이즈도 조금씩 줄었고요.

출산 후 바지가 맞는 게 없어서 청바지를 샀었는데, 그때 사이즈가 29인치였어요.

그 바지도 정말 힘들게 입었는데, 지금은 26 인치를 입어도 허리도 남고 헐렁해요. 허벅지만 아니면 더 작은 사이즈의 바지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제가 출산 3번으로 인해 튼살이 많이 보였는데, 살을 빼고 나니 튼살이 많이 사라졌어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이 정도도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살이 쪄서 못입던 옷들을 맘껏 입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해요.



Question9.엄마 다이어터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3가지만 꼽아주시겠어요?
저는 젊은 나이에 엄마가 되었는데 '아이들에게 건강한 엄마가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젊으니까 다이어트를 쉽게 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어요. 아들 셋을 키우는데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거든요.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누워있을 때도 많았어요.

무력한 제 자신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 아이들에게 멋진 엄마가 되어보자는 생각이 첫번째 성공 요인이였던 것 같아요.

두번째는 남자 아이들이라 몸으로 놀아주길 원해서 침대에 누워서 발위로 아이들을 올려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놀아줬어요. 아이들도 만족시키고, 저 또한 운동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세번째는 남편이 10kg만 빼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 한마디에 독하게 다이어트 했어요 남편이 옆에서 응원을 해줘서 더 열심히 더 성공적으로 살을 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uestion10.다이어트에 임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응원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는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모두들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첫째만 유치원 다니고, 둘째와 셋째는 어려서 제가 하루종일 데리고 있었거든요.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스트레칭하고 설거지하며 스트레칭하고, 건강하게 먹다 보면 언젠가는 몸이 반응할 거예요.

다이어트 기간만 다이어트 하자고 생각하지 마시고, 음식, 운동 모든 것이 습관처럼 계속될 수 있도록 2주만 참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럼 정말 하루하루 내 몸이 달라지는걸 느끼실 수 있답니다.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돌방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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