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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출산 후 불어난 몸, 12kg감량해 딴 사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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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해본 분들은 많이들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살 빼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사실을요.


보통, 산후에 늘어난 체중은 6개월 이내에 빼야 한다고 얘기하는데요. 사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면, 그 기간 안에 찐 살을 다 빼는 건 쉽지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년생 세 아이를 낳은 후, 다이어트에 도전해서, 무려 12kg감량에 성공한 분이 계셔요. 바로,‘mika7’다신 회원님이신데요.


그녀의 출산 후 감량 노하우를 인터뷰에서 모두 다 공개합니다!


나이: 만 36 세

키: 165.5cm

몸무게 변화: 64kg52kg

감량 기간: 약 5개월


질문1. 출산 후 다이어트 시작하기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계기로 살을 빼게 되셨나요?


우선, 어느 날 사진 속 제 모습을 봤는데, 제가 아닌 어떤 후덕한 아줌마가 보이더라고요. 충격을 받고, 다이어트를 바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더불어, 연년생 아이들이 셋인지라, 셋째를 출산하고는 운동을 해서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요.


어린 아이들을 업고 안고 들고 씻길 때마다 허리 통증과 목 통증이 점점 심해진 것도,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랍니다.


질문2. 출산 후, 감량은 더 힘들잖아요. 성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결 2가지만 이야기해주신다면요?


육아를 하게 되면, 운동할 시간도 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도 없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습관을 바꾼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처음 3개월 간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9kg을 감량했어요.


비법이랄 것도 없지만, 첫 번째로 야식을 줄이고, 간식도 좀 더 건강한 간식으로 바꾸고, 양도 3/2 정도로 줄였어요.


단백질 위주로 많이 먹으려고 했고요.


그리고 이건 엄마들한테 제일 중요한 거 같은데, 애들이 남긴 잔반은 절대 입에 대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양이 얼마 안 된다고 조금씩 먹다 보면 섭취량이 점점 많아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육아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해보고자 노력했어요.


질문3. 감량 도중 체중이 잘 안 빠지거나 식이조절이 잘 안될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맛있는 게 너무 먹고 싶다거나,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 야식을 꼭 먹어야겠다 싶을 때는 그냥 과감하게 먹었어요.


어차피 살을 언제까지 빼야 하는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내 생활 습관을 바꾸다 보면 살도 빠져 있겠지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어요.


질문4. 식이조절은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하루 3끼 식단과 같이 해온 식이조절방법도 알려주시겠어요?


처음에는 따로 거창하게 식단 메뉴를 바꾸지는 않았고요. 일단 양만 3/2 정도로 줄이고, 그냥 먹는반찬에 단백질을 하나 추가 해줬어요.


(그냥 닭 가슴살 삶아먹거나 구워먹기는 싫어서 양념된 맛있는 닭가슴살을 많이 사놓고 일반식에 추가해 먹었어요.)


따로 챙겨 먹기 힘들 때는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한 끼를 대체할 때도 많았구요.


저는 간식 같은 경우도 꼭 챙겨먹는 스타일이라,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과자라던가 빵 등을 많이쟁여놓고 먹었어요.


그 대신 간식은 200~300칼로리 이상은 넘지 않게 먹었고요.하루 총 섭취 칼로리는 1500~1800 정도로 먹었어요.


예를 들자면, 아침은 저는 요거트를 좋아해서 그릭요거트+과일,점심은 일반식+고기(양념 닭가슴살 등등)


간식은 다신샵에도 많이 있는 다이어트 과자들이나 떡, 빵들, 저녁은 양념된 저지방 고기 + 반찬 + 밥조금 먹었어요.


저는 제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면 자꾸 자극적인 것들이 먹고 싶기 때문에, 최대한 맛있게 식사를하려고 노력했어요.


만약에 중간에 진짜 먹고 싶은 간식이 있을 때는 참지 않고 양만 줄여서 먹었고요.


질문5. 출산 후 감량과 몸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량과 운동루틴이 어떻게 되세요? 가장 효과 본 운동은요?


저는 감량은 애셋 육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로 식이조절로 다 했고, 거의 감량 된 후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헬스장에서 주 2~3회 정도 1시간 근력운동+30분 유산소 이렇게 했어요.


저는 출산 전이나 지금이나 근력운동+유산소운동 조합이 효과가 좋은 거 같아요.


질문6. 매일 칼로리 계산이나 체중재는 것을 하시는 편인가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많이 되셨는지요?

처음에는 제가 얼마나 먹는지 체크하기 위해 칼로리 계산을 했고, 점점 칼로리 계산하는게 강박이 될 것 같아 칼로리 계산은 그만 두고, 나중에는 포만감 위주의 식사로 바꿨어요.


체중은 하루하루 바뀌는 걸 기록하고 싶어서 매일매일 재고 있어요.


여자는 생리 전후로 몸무게 변동이 크기 때문에, 미리 기록해두면, 생리 전 몸무게가 증량해도 이유가 있어 증량했구나 하고 많이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질문7. 체중이 줄지 않거나 식단조절이 힘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체중이 줄지 않을 때는 그냥 최대한 체중을 신경 안 쓰려고 노력했어요.


어차피 식단도 크게 바꾼 게 아니라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그래도 체중이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쇼핑을 했어요.


지금 입었을 때 들어가긴 하지만 좀 꽉 끼는 바지를 사 놓으면, 괜시리 오기가 생겨서 입맛도 떨어지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질문8. 해본 다이어트 중에, 가장 효과 본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면요?


그냥 다이어트가 끝나도 자연스럽게 평생 생활 습관을 바꾸는 다이어트가 제일 좋더라고요.


다이어트가 딱 끝났다고 해서 다시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가면 몸 또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테니까요.


야식을 먹고 싶으면 가끔씩은 먹어주고, 운동이 너무 힘들면 쉬어주기도 하고, 술도 한잔 해가면서요.


질문9. 살 빼고, 내 몸에 느껴지는 변화를 얘기해주신다면요?


일단은 몸이 너무 가볍고, 자신감이 생겨서 애들한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몸이 안 아프니 우울감 같은 것도 많이 사라지고, 하루하루 눈뜨는 아침이 상쾌해요.


질문10. 출산 후 감량이 잘 안 되는 분들에게 도움 될 만한 조언 부탁드려요!

어차피 다이어트 방법은 다들 잘 알고 계실테니, 한 생명을 만들어 키우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칠텐데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냥 지금도 잘 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고, 포기만 하지 말라고요.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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