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70 kg대 →50 kg대로 진입…기적적인 체중감량기

나이: 38세

키: 167cm

몸무게: 75kg → 52kg (20kg 이상 감량)

다신 활동기간: 1년

'두 번의 출산을 하고 나니, 70 kg대를 훌쩍 넘길 정도로 살이 쪄버렸어요. 하지만 그때도 전 크게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죠. 그러다 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게 되어 학부모가 되면서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하면서부터 살을 빼기 시작했어요.' - 비키니마미

그녀가 산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건 아이 때문이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한 두 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 게 아니었다. 하지만 수많은 힘든 상황들을 극복하고, 3년 넘게 운동과 꾸준한 식이요법을 병행해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55 사이즈의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었다. 그녀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을 위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다신에 아낌없이 공개했다.

Q: 출산 후 살빼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요?

A: '막연하게 살을 빼야지' 라는 생각만 늘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학부모가 된 것이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 동기부여가 됐어요. 어느날 제 아이가 유치원 친구들에게 엄마가 살이 쪘다고 놀림을 받고 와서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다가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죠.

Q: 살이 찌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A: 늘 50 kg대를 유지했는데 20대 때 사회생활을 하면서 살이 찌기 시작해서 60 kg대까지 나가게 됐어요. 그러다 결혼을 하고 두 번의 출산 하고 나니까 어느새 70 kg대가 되어 있더군요. 흑흑

Q: 구체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해주시겠어요?

A: 초반에는 체중을 빼는 게 급선무여서 헬스장에 가서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개인 PT를 3달 정도 병

행했더니 10 kg 정도가 빠졌어요. 그러다 근력운동을 해야겠다 싶어 스피닝을 1년 정도 해서 6~7 Kg

이 감량됐고요. 어느 정도 운동이 몸에 익었다 싶어, 작년 3월부터는 혼자서 다신 홈 트레이닝을

이용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서, 이제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몸매관리가 자연스럽게 되는 수준에 이른것같아요.

Q: 운동을 정말 다양하게 하셨는데. 초보자들도 할만한 운동법을 추천하신다면요?

A: 처음 운동을 시작하시는 초보자 분들은 운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게 가장 쉽고 만만한 것 같아요. 헬스장이나 운동을 하러 갈 시간조차 없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다신에 보면 다양한 운동영상들이 있는데요, 부위별로 종류별로 운동영상을 바꿔가며, 따라 하면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운동도 할 수 있고, 다이어트 효과도 점점 나타나서 저처럼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Q: 운동 외에 식단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A: 처음에는 양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그게 가장 어렵잖아요. 헬스 피티를 받고 있던 터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먹으면서 야식을 줄이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지금까지도 야채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먹고 있어요. 도중에 1일 1식이나 2식, 레몬 디톡스 등 이것 저것 식이요법도 해봤는데 제 몸에는 별로 안 맞더라고요. 하루에 세끼를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먹는 게 건강에도 좋고, 폭식이나 야식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Q: 살을 빼고 나면, 체중유지가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지금까지 몸매를 유지해온 비결을 꼽는다면요?

A: 어느 정도 원하는 몸무게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PT나 홈 트레이닝 같은 유산소와 스트레칭 운동으로 체지방을 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체중이 감량이 된 후에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해서 몸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면 되고요. 그 단계까지 오시면, 저처럼 오래도록 유지하실 수 있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