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제부터는 저에게 일대일 프로그램을 받는다고 생각하시고 하나하나 인지하셔야 합니다. 편의상 프로그램의 이름을 Natural의 N을 따서 N프로그램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칼럼에서는 인체주기를 베이스로 N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앞의 칼럼을 통해 인체주기를 인지한 상태에서 시작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인체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배출주기의 식사 방법에 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1. N프로그램 첫 번째 → 아침 식사는 과일

배출주기를 방해하지 않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과일은 효소 덩어리이기 때문에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과일을 섭취하고 위에서 빠져 나오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빠져 나오는 순간 장에 엄청난 에너지를 풀어 노폐물 배출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초과한 지방을 태워줍니다.

'아침에 과일만 먹으면 영양이 불균형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인간이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적인 것들은 포도당, 아미노산, 미네랄, 지방산, 비타민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한번에 포함하는 음식은 과일뿐입니다.

2. 오해 받는 과일

많은 사람들은 과일에 들어있는 당분 때문에,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살이 찐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일을 우리 몸에 맞지 않게 섭취해서 생긴 너무나 잘못된 오해입니다.

*당분*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파괴된 정제된 백설탕의 당분은 우리의 몸 속에 들어가면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인슐린을 대량으로 분비해 우리 몸을 살찌우고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영양이 가득한 과일 속에 들에 있는 당분은 혈당치를 급격하게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당뇨 가족력이 있으시거나, 당 수치가 높으신 분 등 당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과일을 드실 때 녹색 잎 채소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예시: 시금치 + 블루베리 + 딸기 스무디)

*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숫자에 집착합니다. 특히 몸무게에 집착하시는데, 이미 아시겠지만 몸무게는 숫자일 뿐입니다.

몸무게에 집착해서 오로지 숫자를 줄여나가는 데만 집중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숫자에 도달했을 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숫자에 도달했다 해서 자신이 원하는 몸매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칼로리도 숫자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칼로리가 그렇게 정확하지도 않고 칼로리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 과일처럼 질 좋은 칼로리를 가진 음식은 우리 몸에 들어와 체중을 줄이는 여러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제가 처음부터 강조했지만 외부적인 것이 아닌 내부적인 즉 내 몸을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칼로리가 높으니깐 먹으면 안 돼” 가 아니라 내 몸에 들어 와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외부적으로 정해진 숫자, 규칙보다 내 몸이 먼저입니다.

3. 과일 먹는 법

과일은 반드시 공복에 단독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과일은 20~30분이면 위에서 빠져나옵니다.

샐러드, 생 야채 → 2시간

탄수화물로 된 식사 → 3시간

단백질 고기로 된 식사 → 4시간

몸에 맞지 않게 섞어 먹은 식사 → 8시간

음식들이 위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디저트로 과일을 먹곤 하는데 이것은 몸에 매우 좋지 못한 식사법입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을 먹고 후식으로 사과를 먹는다면, 원래 30분이면 위에서 빠져나갈 사과가 삼겹살이 위에 머무는 4시간 동안 빠져나가지 못해 나머지 시간 동안 몸 속에서 발효, 부패 되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거나, 위가 쓰리거나 몸이 붓거나 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사과 등 과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과일은 반드시 공복에 다른 음식과 섞어 드시지 않을 때 그 역할을 제대로 합니다.

N프로그램의 첫 번째! 배출 주기인 낮 12시까지는 배부르게 과일을 드시는 것입니다. 더는 과일을 디저트로 취급하시면 안됩니다.

이제는 다이어트 할 때 단백질을 얼마나 더 먹어야 하나가 아니라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지방을 태워주는 과일을 얼마나 더 먹어야 하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N프로그램의 섭취주기 → 점심과 저녁 식사에 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칼럼 제공 : 퍼스널트레이너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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