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반드시 겪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요요’ 와 ‘정체기’입니다.
살이 계속 빠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기에 다시 원래대로 몸무게가 돌아가거나 몸무게가 더 이상 줄지 않는 정체기가 옵니다.
이 시간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무척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됩니다. ‘역시 난 살이 빠지는 체질이 아니야!’ ‘운동을 너무 게을리했어!’ 등등 자신을 탓하거나 다이어트 자체를 부정하죠.
하지만, 이런 현상은 모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몸은 자신의 기존 몸무게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걸 억지로 깨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 보면 우리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인 것입니다.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던 몸은 한계에 이르면, 저항하게 됩니다. 스스로 더 이상 몸무게를 잃지 않겠다고 방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가 바로 ‘정체기’입니다.
하지만, 결국 몸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지는 순간이 옵니다.그 때가 바로 다시 살이 빠지게 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정체기에는 몸이 그 동안 해오던 것들을 멈추지 말고 지속해야 합니다. 해오던 식이조절이나 운동과 함께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마음’의 저항감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왔는데, 몸무게가 확연하게 줄어들지 않으면, 보람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낙담이나 좌절 혹은 부정적 감정이 자신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죠.
이럴 땐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면서, 자신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지금하는 운동은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야 기분이 좋다’, ‘나는 그동안 잘해왔어. 앞으로도 잘할 것을 믿어’, ‘조급해지지 말자.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테니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 말들을 스스로에게 해주면서, 기분을 전환시켜야 합니다.다이어트 위주로만 돌아갔던 생활의 중심을 다른 방향으로 바꿔보세요.
새 친구를 사귀어 본다던가 취미 생활에 몰두하던가 아니면 부업으로 돈을 더 벌어본다든가 하면서 다이어트에만 꽂혀있던 생각들을 풀어놔줘야 합니다. 지나친 집중은 집착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내 외모가 전부가 아닙니다. 인간관계, 경제적인 부분, 사랑, 사회적관계 등등 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눈을 돌리면, 좀 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이어트가 내 삶의 일부가 될 뿐 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살이 잘 안 빠진다 해서 우울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맛있는 요리를 함께 먹으면서 즐겁게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좀 쉰다는 생각으로 돌아갈 때 다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에 자주 휘둘리는 분들의 공통점은 지나치게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이런 것들을 경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의 밸런스를 찾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전부가 아닙니다. 마치 전부인 것처럼 다이어트하지 마세요.
제가 살을 뺄 수 있었던 결정적인 마음가짐은 아이러니하게도 ‘살 안빼도 괜찮다’ 였습니다. 그냥 건강하게만 살자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살은 자연스럽게 빠졌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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