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제가 쓰는 글들의 많은 부분이 심리나 감정 혹은 내면의 믿음들에 대한 얘기들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 알고 나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이 심리적 요인들이 여러분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엔 과거에 다이어트에 매달려 살고 있던 제 자신이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과거의 저처럼 잘못된 다이어트 믿음을 가지고, 요요 현상을 반복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다이어트에 관한 믿음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믿음이란 스스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말합니다. 이 고정관념(믿음과 확신)은 나의 행동과 감정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잘못된 고정관념은 나를 무척이나 힘들게 하고 원치않는 결과를 반복적으로 가져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믿음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여러분도 한 번 체크해보세요. 몇 가지나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1. 내가 많이 먹는 이유는 식탐 때문이다.

2. 잘 안 움직이는 것은 게으름 때문이다.

3. 살이 찌는 이유는 많이 먹고 안 움직이기 때문이다.

4. 살이 찐 사람들은 자기관리를 안 하는 사람들이다.

5. 뚱뚱한 사람은 미련해 보이고 한심해 보인다.

6. 날씬한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7. 살찌는 것은 체질이며, 이것은 바꿀 수 없다.

8. 뚱뚱한 사람은 남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9. 날씬한 여자가 사랑스럽고 멋진 여자이다.

10. 외모는 나의 강력한 무기이며, 무엇보다 우선순위이다.

위의 10가지 중 몇 가지나 확신하고 계시나요? 많을수록 당신은 외모와 다이어트에 매여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매여있다는 것은 강박을 가지고 있으며 운동하지 않으면 자책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죄의식을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심리적으로 다이어트 하지 않는 나 혹은 살찐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나쁜 감정이 늘 오락가락하면서 감정 기복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폭식이나 폭음을 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이런 믿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이런 믿음들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들이 사실이라고 철썩 같이 믿고있는 자신도 인지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된 믿음들로 인해 자꾸 감정기복에 시달리고 있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후에는 좋은 믿음들을 자꾸 되새겨야 합니다.

‘날씬하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니야. 그건 운동과 관련 없어. 그러니 내가 운동을 게을리했다고 자책하지 말자’ 이렇게 말입니다.

운동을 거른 날은 몸을 편히 쉬어줬다 기쁘게 생각하고, 무조건 칭찬해주세요. 그래야 내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힘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허용해주는 ‘긍정의 힘’에서 나온답니다. 이번 한 주도 당신의 허용하는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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