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다이어트를 해마다 반복해나갈 때마다 지나치게 몰입해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만히 얘기를 나눠보면 공통점이 보이는 데요.
그 중 하나가 ‘완벽주의’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완벽주의를 가지고 계신 분들 대다수가 자신에게 완벽주의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완벽주의를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는 ‘통제 욕구’가 무척 강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강박과도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생각한 대로 해야만 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한번 한다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특징이며, 그러다 보니 집착성도 강합니다.
물론 이런 성향의 생각을 하게 되면, 성취욕도 강해져서 일, 공부, 연애 등 많은 부분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기는 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많은 것들이 내 생각처럼만 흘러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더 많은 노력과 집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만 해’라는 생각이 점점 더 강화되는 것이죠.
완벽주의자들은 외모도 완벽해야 하고, 능력도 완벽해야 하고, 다이어트 방식도 내가 생각한대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운동은 빡세게 두 시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것대로 안하면 운동효과가 없다고 믿어서 내 몸이 아파도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만 하죠.
지키지 못하게 되면, 엄청난 좌절감과 자책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사실 이 완벽주의 성향은 적당히 컨트롤만 한다면, 많은 성취를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융통성 없이 자신을 괴롭히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빠지는 것도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하나로 모여서 전반적인 내 몸의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근육운동을 하루 했으면, 하루는 쉬어줘야 몸의 근육이 더 잘 자랍니다. 리듬이라는 게 있는 것이죠.
하지만, 완벽주의자들은 자신이 정해놓은 규칙에 어긋나면 안 되기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원칙에만 매달립니다.
한마디로 지나치게 융통성이 없어지게 되면서 고통스러운 감정들만 남게 되는 것이죠.
우리의 다이어트는 즐거워야 합니다.
야외운동을 못했다면, 대신 방안에서 스트레칭 하고 좋은 음악을 듣는 기쁨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치킨이 너무나도 먹고 싶다면, 한번쯤은 차라리 즐겁게 먹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두고 두고 자신을 책망할 바에는 그냥 즐겁게 먹고, 대신 내가 해야 할 일은 신나게 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때론 원리 원칙에 너무 얽매여서 자신을 괴롭힙니다.
무엇이든 집착하고 매달릴 바에는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당신의 완벽주의가 자신에게 해가 된다면, 과감히 내려놓고 지워버리세요!
무엇이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집착없이 적당히 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완벽주의는 과도한 집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치킨과 피자를 달고 살던 사람이 어떻게 한달 이상 그것들을 갑자기 끊을 수 있겠어요.
결국, 먹고 싶을 수밖에 없고 한입 먹으면 ‘망했다’라고 생각해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버립니다.
‘일요일에는 마음껏 먹자’라고 적당히 자신을 숨쉴 수 있게 규칙을 만들면 살은 천천히 빠지겠지만 식이요법의 성공확률은 훨씬 더 높아집니다.
천천히 하되 대신 제대로 가는 것입니다.
조금 느려도 조금 다르게 가도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면 되는 것 아닐까요?’
나 자신을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성공하는 경우는 나중에 그 후유증도 심해서 원래대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다이어트에서 찾아오는 요요 현상입니다.
요요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지나치게 완벽한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것을 경계하셔야 해요.
하면 안 되는 것들, 해야만 하는 것들을 너무 많이 정해놓고는 자신을 감옥에 살게 하지 마세요.
그것은 결국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곧 새해가 밝습니다.
다가올 한해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애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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