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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g→50kg대로! 6년간 장기 다이어트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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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6세

키: 161cm

몸무게 변화: 64kg 53kg


다이어트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죠.


오랫동안 건강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을 지키는 것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아마 해보신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텐데요.더구나, 체중변화까지 별로 없다면, 정말 멘탈이 흔들리기 쉽지요.


오늘은 6년 넘게 다이어트 해오는 동안은 체중변화가 거의 없다가, 안정적으로 감량된 건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는 장기 다이어터 ‘포동c류’님을 만나보려고 해요.


오랫동안 60kg대를 횡보하다가 50kg 초반까지 감량을 이뤄낸 그녀의 인간승리 감량기보시고, 많은 다이어트 노하우 얻어가세요!


질문1. 6년 넘게 꾸준히 해오셨는데, 장기간 다이어트 하는 동안 가장 힘든 부분은 뭐였나요?

저는 수능을 마치고, 20세부터 다이어트를 했어요.


그런데 1~2개월 동안 5kg 내외로 빼고 나면, 그 후에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방심하고 이전 식생활로 돌아가서, 또 다시 60kg대로 올라오는 패턴이 계속되면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60kg대 몸무게에서 다른 정상체중인 친구들처럼 되려면 10kg 넘게 빼야 한다는 사실이, 통통한 몸으로 살아온 저에게는 너무 먼 얘기처럼 느껴져서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도 힘든 요인이었어요.


질문2. 오래 다이어트를 해오셨는데, 정작 감량된 기간은 짧으시더라고요.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고, 얼마나 빠지신 거예요?

2018년 9월 초부터 2020년 1월 말까지 5개월동안 11kg을 감량했고, 총 감량 무게는 많아 보여도 따지고 보면 한 달에 2kg씩 천천히 빠졌어요.


그리고, 2021년 4월 현재 53kg 유지 중이에요.


질문3. 감량 전과 후, 가장 변화된 부분을 얘기해주신다면요?


팔뚝살, 뱃살, 종아리 살이 이전에 비하면 눈에 띄게 얇아져서 상체가 타이트한 옷이나 허벅지를 가리는 원피스나 치마를 입으면 몸매가 좋아 보여요.


그리고 이제는 민소매도 입고, 크롭티도 입고, 원하는 옷을 자유롭게 입고 다닌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점 같아요.


살 빼기 전에는 친구들이랑 쇼핑하러 가면 날씬한 친구들이 핏 걱정 없이 옷 고르는 게 제일 부러웠거든요.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이나 과감한 옷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해요.


그리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길러졌고 피부도 더 좋아졌어요.


질문4. 자신이 11kg 감량하는 데 가장 신경쓰고, 도움된 2가지만 꼽아주시면요?

첫째, 다이어트 no, 습관바꾸기o yes!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니, 무슨 모순인가 하실 수 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이어트 강박이나 틀에서 벗어나기에요.


살을 빼고 요요를 겪던 수많은 날 동안, 저는 늘 '다이어트 시작, 00 kg 빼기'와 같은 글귀를 붙여놓고 음식을 제한하고 하기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하며 힘들어하고, 금방 포기하거나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반복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다이어트는 안해도 괜찮으니까, 건강해지자'라고 생각을 바꾸니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몸도 더 강해지더라고요.


또 그러니까, 먹고 싶은 음식을 제한하고 굶느라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어졌지요.


유튜브에서 건강해보이는 몸을 가진 유튜버분들을 찾아보며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도 하고, 운동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 만큼 내가 즐거울 만큼만 하니까 매일 꾸준히 하게 되었어요.


둘째, 나 자신을 사랑하기!

제가 다이어트에 강박 갖지 말고, 건강해지자고 생각을 바꾼 계기는 저 자신을 사랑하고 부터예요.


습관 바꾸기가 말로는 쉽지만, 실제는 오랜 습관을 바꾼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겪으면서 자존감도 올라가고, 나를 아끼는 삶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조급함도 없어지고, 습관 바꾸기도 가능해졌어요.


질문5. 체중감량을 위해 식이조절은 어떤 식으로 하셨나요?


다이어트 식을 매번 만드는 것도 여건상 쉽지 않고, 다이어트식으로 살을 빼도 다시 일반식으로 먹으면 요요가 올 것을 알기에, 특별한 식단은 갖지 않았어요.


하지만, 식이조절은 당연히 했어요.


첫째로, 워낙 디저트와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 나쁜 습관을 고치려고 디저트는 약속이 있어 꼭 먹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사먹지 않는 습관을 들였어요.


둘째로, 의식적으로라도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했어요.


셋째로, 아침은 과일(사과 또는 바나나)1개와 요거트를 1년 넘게 챙겨먹었어요. 그러니까, 배변이 활발해지더라고요.


넷째로, 점심 저녁은 원하는 대로 일반식을 하되, 최대한 건강한 음식을 적당량 먹었어요.


집밥 스타일로, 다만 한 음식에 단정짓지 않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으면서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절대 다 먹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기며 먹었어요.


또, 최대한 건강하게 먹되, 먹고 싶은 게 있거나 약속있는 날엔 살찌는 음식들이라도 식사량을 조절해 먹었어요.


질문6. 몸매 바꾸기 위해 어떤 운동들을 하셨고, 얼마나 효과를 보셨나요? 그리고, 하루에 얼마나 운동하셨어요?


운동은 헬스를 했어요. 본인에게 맞는 운동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댄스가 가미된 운동을 좋아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몸은 탄탄하고 건강한 몸이었기에 근력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헬스를 꾸준히 다녔어요.


꾸준히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 하루에 50분~1시간만 주 5회 했어요. 근력운동 30~40분, 유산소 20분 정도 비율로 근력운동에 좀 더 치중했고요.


근력운동은 상하체 나눠서 하루씩 번갈아 운동했고, 복부는 근육이 금방 풀어진다고 해서 매일 했어요.


처음엔 그냥 윗몸일으키기, 레그레이즈 정도하다가, 땅끄부부 복부운동 영상을 따라해봤는 데, 효과도 좋고 2주만 따라 해도 복근이 생겨서 계속하고 있어요.


5회 운동 중에 하루는 근력시간에 엉덩이 집중 운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근력운동이 근육을 잃지 않으면서, 예쁜 몸라인을 만드는 데 많이 도움된 것 같아요.


질문7. 식욕참기 힘들 땐,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치팅데이는 가지셨나요?

전 치팅데이랄 것이 딱히 없었어요.


먹고 싶은 게 있거나 약속이 있을 때는 먹되 적당히 먹었거든요. 혹은 그 다음날 운동을 조금 더 했어요.


그리고 건강하게 먹는 습관이나 디저트를 줄이는 습관을 만드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딱히 군것질 하고 싶다거나 특정 음식이 미치도록 먹고 싶다는 식욕도 사라졌어요.


다이어트 강박으로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할 때는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았는데, 오히려 언제든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폭식이나 치팅데이의 필요성이 없었어요.


질문8. 다이어트를 끝까지 잘 해나가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도움될만한 습관 있을까요?


첫째, 다이어트 강박이나 틀에서 벗어나, 건강한 습관을 하나씩 만드세요. 천천히 빠지더라도 장기간으로 봤을 때는 더 중요해요.


둘째, 어떤 모습이든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셋째,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해지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이기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건강해질 수 있는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보세요.


질문9. 다이어터 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 남겨주신다면요?

제 방법은 어디까지나 저의 방법이죠.


다신 어플에 계신 모든 분들이 본인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열심히 하고 계신 분들이라 제가 조언드릴 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한가지, 너무 건강하지 않은 연예인 식단이나 무리갈 정도의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해치거나 스트레스 받고 계시다면, 그 방법은 안 하셨으면 해요!


행복해지고 건강해지려는 다이어트가 오히려 불행해지고, 건강을 해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본인의 행복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놓고 제일 잘 맞는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모두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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