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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쪘다고, 음식을 미워하거나 멀리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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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추석연휴가 끝나도, 명절에 했던 과식으로 인해 왠지 살이 더 오른 것 같아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음식을 많이 먹어 살찌는 것보다 음식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답니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살찌는 건 음식과 관련이 많다고 주변인들로부터 암암리에 배워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제 주변에 웬만한 사람들보다 많이 먹는 대식가분들이 많지만, 그들은 보통 몸매거나 심지어 마른 분들까지 계십니다.


남녀 불문하고,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분들은 우리와는 다른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을까요?


소위 말하는 신진대사량이 높다는 것은 근육도 많고 평소 운동량도 많아야 하는데, 제가 아는 분들은 숨쉬기 운동만 겨우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이 미스터리한 상황을 보면서, ‘왜 누구는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찌고, 누구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결론은, 살이 잘 안 찌는 분들은 스스로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잘 안 찐다는 강력한 믿음을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면에, 저처럼 적당량 먹어도 살이 잘 찌는 사람들은 어릴 적에 살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점점 두려워지고 음식이 점차 싫어지고 미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음식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되니 결국 식이장애까지 겪게 되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음식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적당한 양과 적당한 식사는 생명유지와 활력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더욱이 즐겁게 먹는 식사는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엔돌핀과 도파민도 분비시키면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음식을 지나치게 적대시하거나 또는 음식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 모두 내 살을 더 찌우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왜냐하면, 음식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대하는 것인데, 그럴 때마다 기분이 안 좋아지고 자꾸 스스로를 비난하게 된다면 즐거운 마음이 들 수가 없겠죠.


그런 기분을 자주 겪다 보면, 의욕도 생기지 않고, 아드레날린인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에 많은 무리가 오게 됩니다.


가끔 열량이 있고, 당이 들어간 음식도 기쁘게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움직이고 즐겁게 대화하면서 지내보세요.


먹기도 전에 음식을 미워하고, 음식과 다투지 말고, 그 음식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자신의 몸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잘 배출될 거라 믿으세요.


당신이 기분이 안 좋아지면, 당신의 몸도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사랑하고 몸을 믿어준다면, 몸도 균형을 잘 잡아서 자연스레 건강한 몸을 유지시켜 줄 것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생각하는 음식의 정의에 대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을 포함한 내 생활 모든 것을 잘 즐기는 마음이 진짜 다이어트의 왕도입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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