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자신에 대해 칭찬을 하라'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내 몸에 감사함을 느낀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다이어트 할 때 가장 많이 갖는 감정은 '자신에 대한 비난'입니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여러분도 자신의 몸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느낀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우리는 비난은 쉽게 하지만, 감사나 사랑에 대한 것은 많이 느끼지 못하도록 훈련되어 왔습니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늘 ‘더 해라’, ‘더 잘해라’ 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고맙다 너는 참 훌륭하고 멋진 사람이다’라는 말은 많이 듣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못나서 당연히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어떤 상황, 어떤 조건에서도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입니다.그건 당신의 몸이 비만이던 게으르던 어떤 경우에도 당신은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소 멋지고, 잘나고, 예쁘고, 아름다운 사람들만을 평가하는 데 익숙합니다. 멋지고, 잘나고, 예쁘다는 기준 자체가 상대적이고 그 기준에 자신이 적합하지 않더라도 당신의 존재 자체가 위대함 그 자체입니다.
수조개의 세포가 기적 같은 움직임으로 당신을 보좌하면서 삶을 경험시키고 있음을 우리는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 당신의 멋진 몸과 멋진 신체 기능을 자신이 폄하하고 부정해왔습니다.
감사함을 느낀다는 것은 여러분 몸의 신체 리듬과 내장들의 움직임 모든 것들에 대해 경외감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우리가 아주 어릴 적에 이미 가지고 있던 감정입니다.
우리가 어릴 적에 우리 몸에 대해 갖는 느낌은 신비롭고 친근한 좋은 친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배변 활동이나 먹는 행위가 우리에겐 기쁨이고 쾌감이었습니다. 가족의 사랑을 식사 시간에 느끼면서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미디어와 주변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몸을 더 가혹하게 비난하고 질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몸은 더 이상 신비롭지도 아름답지도 못한 못난이로 전락되어 버렸지요.
하지만, 여러분을 구성하는 몸은 몇 만 번의 걸음을 걸어왔고 수천 톤의 음식물을 소화시켜왔으며, 각종 호르몬과 백혈구 등 온갖 미세한 움직임을 통해 존재하고 유지하고 있는 기적 같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무조건 외쳐댑니다. “더 날씬하게, 더 멋지게 보여야 해” 그것만이 우리에게 존재의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의 몸은 지쳐 있습니다.
자신에게 감사함을 느껴본 게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옛날 얘기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몸에게 감사함은 커녕 못났다 질책만 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모든 것에 감사하기 시작할 때, 몸에도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기쁨이라는 삶의 큰 에너지는 내 몸에 엄청난 순환을 일으킵니다.내 몸에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 그 에너지가 활력이 되고 힘이 됩니다.
보이지 않아도 그건 한마디만 해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해보세요. '소중한 내 몸아 그 동안 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이렇게 말입니다. 어떤가요? 무언가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지난 번 언어의 힘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생각과 말은 우리에게 에너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돈도 들지 않습니다.
내 몸에게 지금 당장 감사하세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껴안아주세요. 그건 우리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자아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나 자신을 소중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타인에게도 인정받습니다. 그건 어떤 조건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생명력' 때문입니다. 자신감은 바로 이 '생명력'에서 비롯됩니다.
오늘부터 지금 당장 당신의 '생명력'을 불러오세요. 믿으세요. 당신의 마음의 힘을! 사랑하세요. 당신 자신을 말입니다!이번 한 주도 파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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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수니 작가님 사랑해요..저는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이번이 처음인데 막 너무 조급해지고 다이어트에 편견두고 손에 많은양의 살이 잡히는 내 몸을 너무 싫어하고 저주하고 싶고 빠지라는 살은 안 빠지는데 내 주변에 널린 사람은 마르고 예쁜사람 이다보니 내 자신도 싫어하고 밤마다 우울해져선 울게되고 뭐만 먹어도 몸무게를 제게되고 그렇게 부정적이게 살아왔습니다. 근데 꽃수니님 글을 매일매일 읽어보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아요..
오늘 백화점 다녀오면서....무지 우울했는데....스스로 마니 질책하고...거울에비친 내모습을 거부하고싶기도하고....이제 저의 몸을 사랑하려구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