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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는 지름길,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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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한동안 따뜻한가 싶더니 다시 꽃샘추위가 기승이네요. 오락가락한 날씨가 우리의 마음 같습니다.


왜 어떤 날은 기분이 좋았다가 어떤 날은 우울해서 나락의 끝으로 추락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잖아요. 자기 마음임에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이 들죠.


다이어트 할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는데요. 어떤 때는 자신의 몸이 너무 밉고 싫지만, 맛있는 것 먹으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는 한없이 고마운 몸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오락가락 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것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요?


그건, 매 순간 상황에 대한 허용을 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입던 옷이 맞지 않을 때, 순간적으로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하지만 내가 살이 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그 순간 감정이 조금 차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이미 살은 쪘고 그것은 좋든 싫든 내 책임일 뿐 죄책감이나 자책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인지해보는 겁니다.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도, 몸무게가 제자리 걸음이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그럴 땐, 그 순간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언젠가는 내 몸이 잘 따라줄거라 믿으면서,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것을 보고 못 참고 먹었다면, 먹고 나서 후회나 자책하지 말고 먹을 것 앞에서 유혹을 느끼고 굴복한 나 자신을 그대로 인정해보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의지가 약한 나를 위해 유혹을 느낄 것 같은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게 낫다는 깨달음을 얻어보세요.


다이어트가 조금 늦어질지라도, 지금 충분히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벌어진 일이나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미련이나 후회 혹은 자책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부정적 감정을 더 극대화시킵니다.


결국 우리는 진정한 대안을 만들기보다 후회와 자책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내 행동을 개선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감정은 방향에 대한 지침이고 가이드이지, 감정이 나를 지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 지름길이 바로 상황에 대한 허용이나 자신에 대한 인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래야만 해’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어’ 하는 기대심리가 강합니다. 그 기대 심리대로 상황이 일어나지 않거나 자신이 행동하지 않으면 분노나 낙담을 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제욕구라고 합니다.


통제욕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통제욕이 지나쳐서 고통을 받습니다. 어차피 모든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바로 자연의 흐름입니다.


힘을 빼고 바라보게 되면 우리는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어떤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말입니다.


내 몸도 다이어트도 현명한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최대한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흐름에 맡기는 것입니다.


주변의 누군가로 인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한번쯤 그냥 ‘세상에는 내가 이해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조금 거리를 둬 보는 것입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할 뿐 사실 모든 인간들은 행동의 당위성을 스스로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나 모든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행동들은 늘 발생합니다. 그럴 때 초연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이해 안되고 모르는 것에 대해 감정적 거리를 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그건 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방어적이거나 비판적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일도 남일 보듯이 조금은 거리를 두고 본다면, 내 자신이 조금 안쓰럽고 가여워지기도 합니다. 어루만지듯이 자신을 보듬어주세요.


내가 살찐 것은 분명 나 때문이지만 내 행동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더라도 그냥 받아들이고 다독여주세요.


하지만 거리를 두되,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가는 것은 잊지 마셔야 합니다. 그건 일방적으로 다그치는 것과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의 봄날을 겪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에 따사로운 햇빛을 그냥 즐겨보세요. 언젠가는 마음의 꽃이 활짝 피어날 것입니다.


그날까지 꽃수니가 응원할게요!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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