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54kg → 44kg, 요요 없이 2년째 체중유지!

view-사진


오늘은 아이를 낳고 감량에 성공 후 요요 한번 겪지 않고, 2년 넘게 체중 유지 중이신 유지어터 ‘승미’님을 인터뷰 해보았어요.


그녀가 요요 없이 꾸준히 체중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과 노하우, 함께 들어볼까요?


키: 155cm
나이: 29세
감량 전후 몸무게: 54kg → 44kg

Q.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10kg 나 감량하셨다면서요. 헬스와 홈트로 빼셨다고 봤는데, 살 빼기 힘들지 않으셨어요?
→ 그 당시에는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오히려 매일 헬스장에 출석도장을 찍는 게 재미있었고, 땀 흘리는 걸 즐겼죠.

땀을 많이 흘릴수록, 내가 날씬해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고, 3개월 뒤에 얼마나 변화될지가 기대됐어요.




Q. 감량 후 요요 한번 겪지 않고 2년 넘게 유지 중이신데. 요요 없이 꾸준히 유지해온 비결은 뭔가요?
초반에 야식은 절대 먹지 않았어요. 가장 큰 적이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맛있는 거 앞에선 한없이 약해졌고, 스스로가 무리하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 땐 꼭 운동을 하고 잤어요.

물론 잠깐의 운동이 제가 먹은 고칼로리를 다 소모할 순 없겠지만 운동으로 땀을 조금이라도 흘리고 나면, 마음은 굉장히 편했어요. 그리고 평소에도 꾸준히 홈트를 해왔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요요는 끼니를 걸렀을 때, 폭식 했을 때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해서 오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는 끼니를 웬만하면 거르지 않으려 했어요. 무조건 하루 3끼 꼬박꼬박! 사실 3끼를 다 챙겨먹으면, 간식은 생각도 안 나요.



Q. 출산 후 감량할 때 하루에 몇 칼로리 정도 섭취하셨고, 하루 식단은 어떻게 드셨어요?
감량 초반에는 하루 2끼는 고구마, 닭가슴살, 채소볶음을 주로 먹었고, 나머지 1끼는 삶은 계란이나 선식, 과일을 먹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고구마 대신 현미밥으로 바꿔 먹었어요. (고구마보다 현미밥이 같은 양일 때 훨씬 더 포만감이 오래가요!)

현재 유지중인 식단은 감량중일 때와 많이 달라졌어요. 일단 요리나 조리해 먹지 않고, 완제품으로 된 것들로 끼니를 때우는 편이에요.

비건빵, 시리얼, 쉐이크, 견과류바, 샐러드, 두유, 과일 등등!




하루에 1000kcal는 넘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구요. 한끼에 평균 300kcal 정도!

감량 중일 때처럼 먹지 않는 건 그때는 육아만 하는 주부였는데, 지금은 워킹맘이라 뭘 해먹을 시간이 없어서예요.

Q. 어떤 운동을 하셨고, 하루 운동량은 얼마나 되었나요? 효과본 운동은 뭔가요?
헬스장 다닐 때는 러닝은 기본 40분은 했구요. 요일별로 부위를 나눠 운동했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잡았던 목표 중 하나가 복근 만드는 거였어요. 그래서 무엇보다 복근 운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 다음으로 통통한 허벅지를 뼈벅지로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사실 이건 아직도 이루지 못한 목표예요.

복근 운동은 크런치와 플랭크를 가장 많이 했어요.

헬스장에서 크런치 할 때 높이조절이 가능해서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극적으로 할 수 있어 좋았어요. 하체 운동은 스쿼트와 런지를 많이 했어요.

무엇보다 체중감량에는 유산소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헬스장에서 보통 1시간 30분 정도 했고, 일주일에 5일은 나갔어요.

홈트는 1시간! 매일 하진 않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유산소는 하기로 마음 먹으면, 무조건 만보걷기는 기본으로 했어요.

Q. 임신으로 늘어나는 복부(복근)나 허벅지는 어떻게 빼셨어요?
제가 보기엔 아직 복부가 늘어지는 거 같아요. 단지, 복부에 체지방이 워낙 없고 단단해서 늘어나 보이지 않는 것뿐이지, 숙이면 쳐지고 늘어져요.

이 부분은 계속 끊임없이 운동을 해줘야 더 개선될 것 같아요.

허벅지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빠졌어요. 아직 만족을 못해서 그렇죠. 스쿼트랑 런지를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스쿼트보다 런지가 훨씬 힘든 것 같구요.

일반 스쿼트는 앞벅지가 많이 발달되는 거 같아서, 저는 다리를 넓게 벌려서 하는 와이드 스쿼트를 더 즐겨했어요. (안쪽 허벅지에 자극이 엄청 오거든요)

Q. 운동하고 나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날씬해진, 건강해진, 탄탄해진 제 몸과 삶이 좋아요.

그리고 거울 앞에 섰을 때 전보다 자신감도 생기고, 좀 더 당당해졌어요.또, 입고싶은 옷을 마음대로 입을 수 있고, 가끔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도 행복해요.

Q. 다신 챌린지도 활용하셨던데, 어떤 챌린지들을 해보셨고,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
복근과 하체, 그리고 점핑잭 챌린지를 마쳤는데요.복근과 하체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부위의 운동이라 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어요.

점핑잭은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라 더 좋았구요.

평소에 그냥 운동하는 것과 챌린지로 운동하는 걸 비교하자면, 그냥 운동할 땐 ‘내가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챌린지로 하니까 주어진 숙제 같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해서 경쟁한다는 느낌도 들어,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매일 주어진 미션을 완료했을 때 제 스스로가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했어요.



Q. 다이어트에 도움되었던 자신의 습관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첫째는 하루에 물 많이 마시기요. 저는 250ml씩 하루 8번은 꼭 마시려 해요.

물론 한번에 1리터도 마실 순 있지만, 그러면 몸이 흡수하기는 커녕 바로 소변으로 나와서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게 돼요. 그러니, 작은 양의 물을 자주 드세요!

둘째는 대중교통에서 되도록 서 있으려 했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는 잘 타지 않았구요. 되도록 많이 움직일 수 있는 계단을 많이 활용했어요.

셋째는 하루 세끼 챙겨먹기요. 많은 다이어터 분들이 실천했으면 하는 습관이에요.

세끼 다 먹고 살을 어떻게 빼느냐고 하시는데, 세끼 다 챙겨 먹어야 군것질, 야식 생각이 덜해요. 세끼를 건강한 식단과 적당 양으로 챙겨드세요.

Q. 감량 전후로, 체중과 체지방, 근력은 얼마나 변화되셨나요?
감량 전 체중 54kg / 체지방 17.5kg / 근력 19.5kg (15년 7월)
감량 후 체중 46kg / 체지방 10.3kg / 근력 19.4kg (15년 10월)
헬스장 다닐 때 3개월간 감량 기록입니다.

그 후 홈트로 체중 44.8kg / 체지방 8.7kg / 근력 19.4kg (15년 12월)
그리고, 최근에는 체중 44.5kg / 체지방 8kg / 근력 19.6kg (18년 6월)



Q. 출산 후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분들께 꾸준한 감량 이어가라고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 출산을 했던 몸이라 사실 다른 분들보다 다이어트가 힘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할 건 아니라는 거죠.

엄마가 제일 위대하고 독한 거 아시죠? 맘 먹으면 못할 거 하나 없어요.

이왕 다이어트를 시작하셨고, '살을 빼야겠다' '운동을 해야겠다' 마음 먹으셨으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달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음 해요.

결국 나중엔 포기하지 않은 스스로를 칭찬하는 날이 올 테니깐요. 파이팅!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승미'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제공자의 다른 칼럼 보기

다신의 고수 다른 칼럼 보기

댓글타이틀

2014.07.28 이전글/ 다음글 추가

이전글 40대, 어떻게 운동 시작해야 할까?

다음글 스무디에 넣어 먹으면 좋은 재료 5가지!

2014.07.28 배너 추가

댓글타이틀

댓글 (2099)

등록순최신순공감순

댓글리스트

이전/다음페이지

다음페이지 ▶

12345

읽으면 도움되는글

읽으면 도움되는 글

컬럼

칼럼 닭가슴살 질린다면, 여기에 찍어 드세요!

식단 90kg대에서 80kg대로 빼는 데 1달 걸려! 폭풍감량 비결 공개?

칼럼 고기, 달걀로만 단백질 보충 안 해도 돼요!

식단 윤은혜 1주일에 3kg 감량 위해, 이것들 먹었다?

칼럼 음식으로 나를 위로하는 게 습관이 된 당신에게!

20161101 텝메뉴추가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