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저는 간단한 감사 일기를 씁니다.
일기가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하루 동안 감사했던 것 혹은 내가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들입니다.
이것은 쓴지는 몇 년 되지 않았는데요. 심리 다이어트를 하기 전의 저는 감사함에 무척 인색한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내 몸에 대해선 감사하기는커녕 늘 질책하고 나무라기 바빴습니다.
그랬던 제가 감사함에 대해 배우고 느끼기 시작하면서 제 삶은 커다란 변화를 맞기 시작합니다.
이상하게도 조급했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하는 일들도 조금씩 성과를 더 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것이 감사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고 의심했지만 아주 오래전의 저를 생각하면 바로 비교가 되었습니다.
감사를 몰라서 타인에 대해서도 늘 의심과 불만의 눈길을 보냈고 가까운 사람에게 짜증을 내는 일도 많았습니다.
일이란 것은 협업과 합심이 무척 중요한 것임에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늘 혼자서 일을 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감사하는 마음이 에너지 레벨이 무척이나 높다는 것을 책에서 보고 혼자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갑자기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다워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해보기로 했습니다.
걸을 때마다 제 다리의 건강함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다리가 뚱뚱하다고 늘 미워했었는데 다리가 없거나 다리가 아픈 사람들을 보면 제가 제 다리에 대해 관대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다리의 모양새보다는 건강함에 초점을 맞추었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또, 저는 제 눈에 감사했는데 잘 보이고 안구건조증이나 기타 잔병치레 없이 늘 저에게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제 눈에 감사해보았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시각적 즐거움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동안 제 눈에 감사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제 몸의 작은 구석구석부터 제가 가진 작은 것들을 좋아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휴일에 마시는 라떼 한 잔부터 늘 오랫동안 저와 친구로 지내주는 친구들까지 제 주변에는 감사한 일들이 더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늘 제 옆에 있었지만 제가 깨닫지 못하고 제가 느끼지 못했던 제 소중한 보물들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의 감정에는 에너지 즉 힘이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 모두가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은 사람의 힘을 빼앗고 슬픔에 빠지게 만들지만, 긍정의 감정은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사랑을 하게 만듭니다.
이 모든 힘이 여러분 안에 존재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인간의 잠재력이기도 한 그것은 물질이나 인간관계와 관계가 없습니다.
언제 어느 때나 자신이 자각하면 일깨워 쓸 수 있는 커다란 힘입니다.
우리가 물질과 주변 환경으로부터 좀 더 거리를 두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긍정의 감정을 자각하려고 해보세요.
그럼, 우리는 얼마든지 그 거대한 힘을 쓸 수 있으며, 그 시작이 바로 감사의 감정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첫 단계는 ‘감사함’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사람이 너무 싫어서 힘이 든다면 가만히 내려놓고 그 상황과 사람에 대해 감사함을 찾아보세요.
지금 내 몸이 너무 뚱뚱해서 힘겹다면 ‘이 ‘고통’ 이 내게 주는 ‘선물’이 무얼까?’ 하고 생각해보세요.
저는 제가 뚱뚱해서 슬프고 우울할 때 지금의 이 모든 순간이 내게 ‘건강’과 ‘활력’을 공부하는 시간이 되어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지금 내가 겪는 이 힘든 상황들은 나를 공부시켜주고 훈련해주는 고마운 순간이 되어 줄 거라 믿어보았습니다.
그 감사한 마음들은 결국 제게 지금의 적당한 몸들을 만들어 주게 되기까지 많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많은 분과 공유하게 되는 고마운 상황도 만들어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의 뚱뚱한 몸을 미워하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여러분에게 건강의 소중함과 몸 관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감사한 몸이니까요.
이번 한 주는 내가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껴보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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