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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활용해, 식욕줄이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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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에너지 섭취가 필요할 때만 식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듣고, 보고, 느끼고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외부 자극으로 형성되는 식욕은 감각기관이 발달한 사람일수록, 외부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일수록, 생기기 쉽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가짜 식욕에 이끌려 다이어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오감을 잘 활용하면 식욕을 쉽게 억제할 수 있어요.


1. 시각 활용법

푸른색 계열 접시에 음식을 담으면, 식욕 줄어든다는 얘기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파란색, 보라색, 그리고, 녹색 그릇에 담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검은색 식기도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뿐만 아니라 음식자체를 푸른빛이 띄게 해 식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자색 고구마나 적 양배추, 블루 스피루리나 등을 활용하면, 인공색소를 안 쓰고도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요리할 수 있지요.


그런데, 새빨간 접시도 배고픔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빨간색이 위험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아 금지나 경고 등이 연상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빨간 접시에 연어나 참치를, 흰 접시에 흰살 생선을, 초록색 접시에 푸른 잎 샐러드를 담는 등 비슷한 색의 그릇에 음식을 담아도 식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부엌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공식품은최대한 구석진 곳에 비치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식탁 한가운데는 채소나 과일, 냉장고 안도 달걀, 육류, 야채, 생선 등으로 채우는 거죠.


죄책감이 들게 만드는 음식이 시야에 덜 들어올수록 그 음식들을 찾는 빈도도 줄어든답니다.


2. 청각 활용법


내가 직접 음식을 씹어 먹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식욕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이를 크런치 효과라고 하는데요.


여러 연구들에서도 사람들이 자신이 음식을 씹을 때 나는 소리를 더 많이 의식할수록 음식을 덜 먹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를 할 때 조용한 장소에서 다른 매체에 내 청각을 빼앗기지 않고 오롯이 나의 식사에만 집중하며 먹으면 식욕을 줄이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3. 후각 활용법

식욕을 떨어뜨리기 위해 후각을 떨어뜨릴 경우 음식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해, 오히려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신에, 배고픔이 느껴질 때, 사과향이나 바나나 향을 맡으면 배고픔이 줄어들고, 식사량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내가 이미 그 음식을 먹었다고 뇌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허브차나 홍차 등 백차 중에 달콤한 과일이나 꽃향을 가진 차들을 마시면, 내가 이미 달콤한 음식을 먹었다고 뇌를 속여 식욕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차류는 대부분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 몸에 좋은 미네랄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죠.


4. 미각 활용법


음식 맛이 없으면 식욕은 자연스레 떨어질 테지만, 그 방법은 영양섭취를 방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느끼는 행복감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보다는 음식의 종류를 단순하게 하고, 양념의 가짓수도 최소한으로 하면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으로 요리하면 더 좋겠죠.


또한, 감칠맛을 느낄수록 덜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감칠맛이 특히 단백질 음식과 합쳐졌을 때, 그 식욕조절 효과가 커진다고 합니다.


김, 콩, 육류, 해산물, 버섯, 토마토 등이 해당하며, 녹차와 말차는 감칠맛이 느껴지는 대표 음료입니다.


식후에 마시는 녹차 한잔은 포만감이 더해져 디저트를 부르는 식욕이 나대지 않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감칠맛을 활용하는 것은 음식의 풍미를 더하면서도 과식을 방지할 수 있는 행복한 식욕억제법이 될 수 있습니다.


5. 촉각 활용법


적절한 마사지는 식욕억제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귀의 혈자리들이 있습니다.


식욕이 솟구쳐 오를 때 면봉이나 압봉을 붙이고 틈날 때마다 눌러도 좋습니다.


이 외에 발과 다리 마사지나 손을 지압하는 것도 가짜식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칼럼제공: 신수림 한의원, 신수림 원장

http://www.shinsur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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