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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치라면, 운동습관 어떻게 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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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제가 운동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근력 운동입니다.


도무지 재미없고 아무리 해도 즐거운 습관을 들이기 어려워서 최근 몇 년 동안 거의 근력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지인분이 근력운동을 시작하면서 함께 하자길래 저의 코치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대신, 저는 하루 20분을 넘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냥 제 식대로 저를 이끌어달라는 부탁이었던 거죠.


지인은 흔쾌히 그렇게 해주었고, 저는 요즘 하루 20분 근력운동에 서서히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20분이라는 시간은 제 인식상 큰 무리 없이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었기에, 이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제 몸에 집중해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오랜시간 운동을 해야 한다는 프레임을 깨고 자연스레 최대한 집중이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서 그 시간 동안 최대한 몰입해 볼 예정입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났는데 저는 그 20분이 굉장히 기다려집니다.


어느 정도 근력운동에 흥미를 느끼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너무도 지루하고 하기 싫어서 늘 피하고만 싶었던 시간이 이제는 슬슬 기다려지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제 지인은 제게 근력운동 후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라고 했습니다.


근육이 잔뜩 긴장한 것을 그대로 두면 근육이 자라기 어렵다고 합니다.


근육도 휴식이 필요한 것이지요. 긴장했다 풀었다 하면서 근육을 관찰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제 지인은 근력운동의 핵심은 운동할 때 근육에 집중하는 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힘을 주면서 어느 부위가 당기는지 어느 부위에 힘이 들어가는지를 잘 느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 무관심했던 제 몸의 중요 부위였던 근육에 대해 다시금 집중하고 몰입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유산소에 집중되어 있던 제 운동패턴에도 변화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근육운동에 대한 관점이 바뀌니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비와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는 실내에서 아령 운동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니면 복근 강화 운동도 좋고요.


숨을 내쉬면서 힘을 주다 보면, 내 숨겨져 있던 복근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지실 겁니다.


그 동안 왜 그렇게 근육운동을 싫어했나 봤더니 저는 그 찢어지는 고통이 유달리 싫었던 모양입니다.


거기에 트레이너들의 강압적 태도도 저랑 잘 맞지 않았고요. 헬스장의 답답한 분위기도 싫었고요.


암튼 이래저래 싫다 보니 많은 이유를 찾으면서 거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집에서 편안하게 하루 20분만 근육에 집중하다 보니 소소한 기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저는 이 20분 동안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제 호흡과 근육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근력운동의 재미에 빠져보세요!


단, 최대한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하세요.


다 마치고 나면 가볍게 스트레칭도 해주고, 잘 해낸 자신에게 작은 선물도 주시고요.


저는 근력운동을 마치고 나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를 끊긴 했지만, 아직도 커피 향이 그리운 제게 작은 보답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한잔 마시는 것으로 운동을 마무리한답니다.


여러분도 어떤 운동을 하든지 즐겁게 몰입하는 최소한의 시간과 그에 대한 보상을 줘보세요.


그럼, 한여름을 새로운 운동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으실 거예요.


이번 한 주도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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