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식사일기를 쓰면, 쓰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2배 더 빨리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어요.
이렇듯 식사일기는 체중감량을 할 때, 식사량을 조절할 때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인데요.
특히나, 과식이나 폭식을 자주하며, 식사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거나 체중감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면, 더더욱 써야 할 필요가 있어요.
실제로, 이렇게 식사일기를 쓰기 전까지는 자신이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해요.
일기를 쓰면, 평소에 자신이 어떤 음식을 섭취하는지 뿐만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있는지, 배달음식을 너무 자주 먹지는 않는지, 적당한 식사량을 유지하는지 등 스스로의 식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감량에 도움되는 식사일기 어떻게 써야 할까요?
1. 그때그때 바로 작성하자
식사일기는 식사 후 바로 작성하는 게 가장 좋아요.
미루다 작성하게 되면, 기억이 부정확해져 본인이 먹었던 것과 틀리게 작성하게 되기 쉽거든요.
2. 먹은 음식을 꼼꼼하게 기록하자
오늘 먹은 반찬은 멸치볶음, 오뎅볶음 등은 몇 가지나 되고, 밥은 흰밥, 잡곡밥 중 어떤 걸 먹었는지, 찌개나 국은 어떤 걸 먹었는 지까지 음식종류를 꼼꼼히 기록해야 해요.
그리고, 섭취분량도 자세하게 적으시고요.현미밥 1/2공기, 소고기국 1공기, 김치볶음 3/4분량 이렇게 적으면 돼요.
자세히 적어두면, 편식 하고 있는지, 과식하고 있진 않은지 까지 파악되어 식단조절이 훨씬 쉬워져요.
식사 외에 음료나 과자 등 간식까지 빠뜨리지 않고 적어두면, 숨은 칼로리까지도 찾아내기 쉬워져요.
기록이 힘들다면, 먹기 전에 사진으로 식단을 찍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3. 칼로리와 영양소도 표시해두자
체중감량을 한다면, 먹은 음식에 대한 칼로리 쓰는 건 기본이죠.
여기에, 먹은 음식이 탄수화물인지 단백질인지 지방인지, 영양소 정보까지 꼼꼼히 적어두면, 부족한 영양소는 무엇인지, 과다한 영양소는 무엇인지 찾아내서, 영양균형을 맞추기 수월해져요.
자기 체중에 맞는 적정 칼로리 섭취량 파악은 물론이고요.
4.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었는지, 먹었을 때의 기분 등도 적어두자.
몇 시에 음식을 먹었고, 얼마나 오래 식사를 했는지, 누구와 함께 어디에서 먹었는지, 배고픔의 정도는 어땠는지, 음식 먹기 전후의 기분까지 적어두면 좋아요.
그러면, 자신이 규칙적인 시간에 제대로 식사를 하고 있는지, 많이 먹으려 할 때 감정적 과식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까지도 확인할 수 있죠.
그리고, 어떤 감정에서 가장 음식이 많이 당기는 지도요.괴로워서 먹는지 외로워서 먹는지 등을 간단히 적으세요.
스트레스 받을때는 떡볶이, 슬플 때는 빵 이런식으로요. 한마디로, 스스로의 식단패턴을 디테일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돼요.
5. 식사일기 늘 지니고 다녀라
식사일기를 늘 지니고 다니면, 내 식사습관을 한번씩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관리 외에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질병관리 개선에도 식습관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볼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메모장에 기록해두면, 간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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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신 앱에 있는 칼로리 처방대로 먹고 운동하면 진짜 빠져요. 아주 과학적으로 칼로리가 공체에 반영되더군요. 그러나 지속적인 실천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