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서, 새벽에는 제법 춥기까지 하네요.
가을이 오고 있는 징조겠죠. 날씨가 시원해지니 밖으로 나가기에도 점점 부담이 없어집니다 .
이럴 때야 말로 야외활동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살이 찐다는 것은 몸이 많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움직임이 적어지는 것은 대개 기분과 관련이 많습니다.
우울해지고 좌절감을 느끼고 절망감에 휩싸일 때 무엇보다 무기력감을 느낄 때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어집니다.
쉴 때도 누워서 휴대폰이나 TV를 보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사람들도 잘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고 싶어집니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 가서도 누워서 쉬곤 합니다.
결국 움직임이 거의 없는 하루 생활이 되는 셈이죠.
그런 생활 속에서 먹는 것까지 초고열량 음식을 먹게 되면, 살이 안 찔 수가 없겠죠.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까요?
바로, 우리의 무기력감을 인지하고 조금씩 더 움직여보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작은 움직임부터 자꾸만 시도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타고 걸어 올라가기, 출근할 때 좀 더 일찍 일어나서 한 정거장 걸어가기, 퇴근할 때 조금 걸어보기, 쉬는 날 재래시장 가서 장보기, 날씨 좋은 날 산책 가기,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등등 일상 생활 속에서 조금씩 움직임을 더해보세요.
5분 걷는 것이 다이어트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겠지만, 매일 조금씩 움직임을 더한다는 사고방식은 내 삶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큰 효과를 불러옵니다.
더불어 ‘ 끊임없이 움직인다’ 는 사고를 나의 뇌에 입력시킴으로써, 계속 움직이는 나를 상상하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나를 만들어보세요.
우리의 다이어트가 종종 멈춰서는 이유는 거창하고 대단한 것을 해야 살이 빠진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시간 날 때 틈날 때 움직이겠다는 각오만으로도 우리 몸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몸이 좀더 가벼워지고 시원한 물 한잔을 맛있게 마시고 발걸음이 빨라지는 활력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런 날들이 일상이 되고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다면 퇴근길에 걸어보세요.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걷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활기가 생길 겁니다.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 걸으면서, 출근을 하는 것도 좋겠지요.하루를 신나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는 생활과 분리가 되어선 안됩니다.다이어트는 생활 속에 일상 속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한번의 움직임이 큰 효과가 없다고 무시해선 안됩니다.
그 움직임을 일으키는 나의 생각들이 결국 날씬한 나를 만들어내니까요.
5분의 움직임을 매일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지만 효과는 아주 크답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꽃수니 작가 다른 칼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