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은 빼야 하지만, 떡볶이는 포기할 수 없다면! 떡을 다른 재료로 바꿔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떡이 탄수화물 이기 때문에 칼로리도 높고, 많이 먹으면 살찌기도 쉽기 때문에, 떡 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감이 좋은 재료들을 활용하는 거죠.
비교적 가벼운 묵이나 곤약, 라이스페이퍼, 건두부, 버섯까지 취향에 맞는 걸로 골라, 내 취향 저격 떡볶이를 만들어보세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 색다른 식감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1. 우무 (묵)
[이미지: 우무의 재료가 되는 '우뭇가사리']
우무는 우뭇가사리를 녹여 만든 것인데, 묵으로 만들어 먹기도 해요.
쫄깃한 식감과 칼로리가 고작 100g당 3kcal 밖에 되지 않아 떡 대신 넣어 먹기에도 괜찮죠. 때문에, 한 접시 정도의 양을 먹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요.
또한, 식이섬유와 갈락토스가 주성분인데요. 풍부한 식이섬유는 건강도 지켜주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양 조절이 힘들 때도 큰 도움을 줘요.
그리고, 갈락토스와 함께 배변을 촉진해서, 몸의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해줘서 체중관리도 수월하게 도와줘요.
다만, 우무에 치중해 먹다 보면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으니, 하루에 50g내외로만 섭취하시고, 야채 등도 골고루 넣어 드세요.
2. 곤약
곤약은 다이어터라면, 이제 모르는 분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곤약은 구약감자라는 탄수화물을 가공해 만들어지는데, 수분이 90%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곤약을 탄수화물 함량 높은 떡 대신 넣으면, 살찌는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죠.
또한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과 만나면, 겔을 형성해서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더욱 늦춰줘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3. 라이스 페이퍼
한동안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올랐던 ‘라이스 페이퍼 떡볶이’를 아시나요.
떡볶이 만들 때, 떡 대신 라이스페이퍼 활용하는 게 대유행 했었죠.
베트남에서 떡을 구하기 쉽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도 용이한 라이스페이퍼를 돌돌 말아 떡볶이 떡처럼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해요.
라이스페이퍼가 떡만큼 쫄깃한 식감을 내서 맛있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또한, 라이스페이퍼 안에 원하는 채소나 과일, 고기 등을 넣어 먹으면, 다양한 식취향을 충족시키며 조리해 먹을 수 있다고.
다만, 라이스페이퍼 1장당 20kcal정도 되어서, 생각보다는 적은 칼로리는 아니어서, 적당량만 드시도록 하세요.
아직, ‘라이스페이퍼 떡볶이’를 맛보지 못하셨다면, 이색적인 레시피를 꼭 한번 해드시길!
4, 건두부
예전에 가수 비가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떡볶이 마니아라고 밝힌 적이 있어요. 그때,다이어트 중에 떡볶이에 떡 대신 ‘이것’을 넣어 먹는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바로, ‘건두부’!말려서 만든 두부로, 식감도 쫀득쫀득해서 떡과 유사하기도 하고, 씹는 식감도 좋아요.
떡 대신 건두부와 양념장을 넣고 만들면 되며, 먹다보면 건두부 특유의 쫄깃한 매력에 빠져들 거예요.
칼로리는 100g당 200kcal 정도 되며, 일반 두부보다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성분이 4배나 풍부하답니다.
5. 버섯
버섯도 떡 대신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떡처럼 쫄깃한 식감을 가진데다, 지방함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해서, 떡 못지 않은 역할을 충분히 해내니까요.
특히, 새송이버섯은 떡 대신 넣기에 제격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칼로리도 100g당 24
kcal 밖에 되지 않으며, 길쭉해서 떡 대신 사용하기도 좋거든요.
조리법은 떡 모양으로 길쭉하게 자르고, 버섯을 먼저 볶은 후에 기름을 넣어 볶으면 더 건강하고 라이트하게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양념장을 넣어 조려주세요.
버섯은 면역력 향상에도 효능이 있어, 건강을 챙기며, 칼로리를 낮춰 먹기 좋은 식재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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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꿀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