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저는 늘 숙면이 다이어트에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숙면하려면 늦어도 10~11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게 좋습니다.
의학자들은 그 시간대가 우리 생체리듬상 숙면을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합니다.
그 시간대에 잠이 들면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한때 아침형 인간이 목표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일찍 자는 것에는 신경 쓰지 않고 무턱대고 일찍 일어나려고만 애썼습니다.
그래서, 일어나긴 일어나지만, 꼼짝하기 싫을 정도로 피곤하고 무기력했습니다.
점심 식사 전까지는 깨어있지만 잠들어 있는 좀비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의욕도 없으니 아침 운동은 너무 고통스럽기만 했는데 어느 날 캠핑을 하러 가서 저녁 먹은 뒤 할 일이 없어 저절로 일찍 잠들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이른 아침에 깨어난 저는 너무도 몸이 가볍게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잠도 푹 잔 것은 말할 것도 없었죠.
잠을 푹 자서 그런지 몸은 너무 개운했고 저절로 눈이 떠지고 저절로 움직이게 되더군요.
저는 아직도 그날 아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맑고 깨끗한 산속 공기와 아침 이슬의 상쾌함을 느끼며 아침 산책을 하는데 그 기세라면 아침 등산도 하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제가 그날의 일을 겪으며 깨달은 것은 일찍 자는 것이 숙면에 얼마나 좋은지와 아침에 몸이 개운하면 하루가 활력이 넘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일찍 자는 것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일찍 깊이 잠들려고 하루 활동량을 더 늘리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일부러 걷거나 청소 같은 것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가볍게 일찍 먹고 위를 비우려고 했습니다.
부담스럽게 많이 먹으면 소화하느라 잠이 잘 오지 않았고, 저녁을 가볍게 먹다 보니 하루하루 일찍 잠드는 것이 너무 즐거워졌습니다.
생활 패턴이 바뀌니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몸이 가볍고 활력이 생기는 게 즐거워서 생활패턴을 조금만 바꾼 것뿐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몸은 자연의 리듬에 맞게 생활할 때 가장 건강한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나는 먹거리를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음식을 먹고 양도 적당히 먹으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유지해보세요.
그리고, 폐활량을 늘리는 유산소 운동도 적당히 해보세요.
살은 저절로 빠질 것이며, 당신이 몸을 자연의 리듬에 맡기겠다 마음먹는 순간부터 서서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감정의 과잉, 욕망의 과잉으로 스트레스도 과잉상태가 되는데요, 생활 패턴을 바꿈으로써 이런 과잉상태에서 벗어나 마음의 균형을 다시 잡아보세요.
자극보다는 편안함과 가벼움으로 방향을 바꾸세요.
TV도 휴대폰도 멀리하시고 좋은 음악과 좋은 책으로 여러분을 부드럽게 이끌어보세요.
몸은 스트레스 과다인 당신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일 뿐 내면과 패턴을 바꾸면 자연스레 본래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것입니다.
오늘부터 일찍 자기 위한 행동을 하나씩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놀라운 아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한 주는 아침을 진정으로 사랑해보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꽃수니 작가 다른 칼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