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예뻐지고자 하는 욕망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예뻐지고 싶은 욕망 때문에 우리는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살 빼기에 성공하거나 실패하고 좌절하지만, 살 빼기에 성공했다고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그 무섭다는 요요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 요요와의 싸움을 반복해왔기에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반복되는 살 빼기와 요요 현상, 그리고 실망과 좌절 등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 겪고 있는 문제는 왜 재발하는 걸까요?
우리는 정녕 이 다이어트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요?
답은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살을 빼려는 이유가 바뀌기 전에는 말입니다.
당신이 살을 빼려는 ‘동기’가 ‘근본적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당신이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동기가 ‘근본적 원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 그전에 ‘근본적 원인’이 무엇일까요?
근본적 원인을 찾으려면 당신이 살이 찐 근본 원인을 살펴야 합니다.
당신이 살찐 근본적 원인은 ‘스트레스’가 대부분인데요, 여기서 신체의 호르몬 이상이나 병증 현상은 예외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고 그 살을 빼기 위해 또 스트레스를 주고 그렇기에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살을 빼고자 하는 ‘동기’가 ‘스트레스 감소’ 가 되어야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이 멈출 것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줄면 몸은 스스로 자기 치유를 하게 되어 저절로(?) 살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왜 저절로 살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가 하면 우리가 애써 노력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때 일어나서 배고프면 먹고 적당히 기분 좋게 에너지를 쓰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자연스러운 생활 리듬을 지킬 수 있다면 몸은 알아서 균형을 향해 나아갑니다.
각종 부정적인 생각들에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서 자극적인 것들을 먹고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한다면 당신은 결코 이 악순환을 깨기 힘듭니다.
당신의 몸은 늘 지쳐 있게 되니까요.
몸은 지쳐서 하기 싫은 데 억지로 다그쳐서 하는 상태에서는 과격한 운동도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데 학원가야 하는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그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든 시간만 보내다가 가려고 하겠지요.
우리의 다이어트도 그런 모습입니다.
날씬해져서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으로 시작한 다이어트는 공부는 하기 싫지만, 시험점수는 잘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동기가 ‘근본적 원인’ 인 ‘스트레스 제거’ 혹은 ‘행복한 마음’에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내 몸의 스트레스와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세요.
현명한 엄마는 아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가 하기 싫다는 공부를 억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근본적 동기가 ‘내 몸과 마음의 균형’에 맞춘다면 다이어트는 더 힘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쉽게 흐름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요요 현상이 반복되는 다이어트보다는 2~3년 안에 날씬한 몸매로 자리 잡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조금 편안하게 먹고 평생 가는 다이어트를 시작하세요.
살을 빼려 하기보다는 내 마음의 스트레스를 다스려 보겠다 마음먹는 게 진짜 다이어트의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이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름다움은 나의 내면에서 시작되어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바로 ‘생각의 균형’ ‘마음의 균형’이 ‘몸의 균형’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움직이기 싫다’는 저의 편향된 생각을 ‘적당히 움직여야 몸이 건강하다’는 균형 잡힌 생각으로 바꾸고 나서야 다이어트가 좀 더 편안해지고 쉬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여러분도 여러분의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과 마음을 균형 잡힌 생각과 마음으로 바꾸겠다는 근본적인 동기로 바꿔보세요.
다이어트가 한결 쉽고 편해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파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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