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내려놓기’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려놓기’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바로 내 안의 ‘부정성’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부정적 망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의 생각은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본능적 움직임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행동이나 어떤 상황에 대해 늘 비판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서, 살이 잘 안 빠진다면 ‘흠, 더 이상은 헛수고야, 계속해봐야 힘만 들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서 내가 다이어트에 에너지 쏟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그게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해고 되었다면, ‘ 아! 이제 어떡해. 나는 어디에도 취직도 되지 않고 이대로 늙어갈지도 몰라. 안 그러면 더 나쁜 직장에 취직할지도 몰라’ 등 결국 직장에서 해고된 일은 나를 더 불안하고 우울하게 만들어서 어디든 빨리 들어가라고 등 떠밀게 만듭니다.
그래야 ‘안전’하니까요.
우리의 생각계는 우리가 어떤 일을 배우거나 경험하는데 더 효율적이고 논리적으로 경험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때로는 우리를 불안하고 두렵게 만들어 안전을 우선하게 만드는 선택하게 합니다.
결국, 다이어트를 그만두게 하고, 더 좋은 일자리나 창업의 기회를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어떤 것이 더 우리를 위하는 것인지 생각체계는 알지 못합니다.
그저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만 생각할 뿐입니다.
우리가 만약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좀 더 객관화해서 우리에게 더 도움되는 상황을 선택해야 합니다.
몸무게가 별로 반응이 없다면, 그동안 빠진 몸매를 찬양하면서 더 예쁜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할 시간들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해고되었다면, 더 좋은 일자리가 있다거나 혹은 그 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파묻혀서 매번 두려움에 선택했던 행동들은 실상은 우리의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하게 만드는 선택들입니다.
혼자가 되기 싫어 이별하지 못하는 연인들과 같습니다.
물론 이별은 가슴 아픈 선택이긴 하지만, 더 나은 관계를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에는 분명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용기’도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질 것이며, 결국 매순간 내 삶에 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변화없지만 계속하는 용기, 이별했지만 혼자 지내는 용기, 해고되었지만 다른 곳을 향하는 용기, 거부당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전하는 용기 등 우리에겐 작지만 커다란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입니다.몸무게가 변화 없거나 혹은 몸무게가 더 늘었다 해도 우리는 지속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살이 드라마틱하게 빠지지 않더라도 결국 건강을 선택하는 용기가 되어주니까요.
우리에겐 늘 관점의 변화가 필요합니다.머릿 속에 자동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것들은 그냥 본능일 뿐, 우리 삶의 질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의식만이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습니다.
의식적 선택을 위해 우리는 용기내야 할 때입니다.
이번 한 주는 좀 더 용기내는 한 주가 되어 보길 바랍니다.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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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