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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때, 충분한 잠을 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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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은아 영양사입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중요한 핵심은 식이조절과 운동이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여기에 추가로 다이어트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면시간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시간이 적으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에서 코르티솔호르몬 분비와 위장에서 그렐린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로 에너지가 사용되어, 에너지를 다시 보충하기 위해 케이크, 믹스커피,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식사량을 줄였는데 중간에 간식을 참지 못하고, 당을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별도로 섭취하게 됩니다.


당 섭취량이 많아지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되어 당분을 세포 속으로 넣어 세포가 이용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당 섭취가 과다하게 되면, 이러한 작용이 지속해서 반복되어 인슐린 호르몬이 제역할을 못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깁니다.


이것이 체중감량 실패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며, 더 큰 문제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주로 지방을 복부에 쌓이게 만들어 뱃살이 빠지기 어렵게 만드는 겁니다.


‘미국역학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잠을 5시간 이하로 자는 여성은 이보다 수면시간이 긴 여성들에 비해 16년 안에 체중이 증가할 확률이 32%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4시간 정도 잠을 자는 여성들은 더 높은 지방질의 음식을 먹게 되고, 평균 하루에 300kcal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5시간 미만의 수면이 계속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고, 뇌에 배고픔 신호를 전달하는 그렐린 호르몬 분비량이 더 늘어납니다.


그렐린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우리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렙틴 호르몬 능력이 떨어지면, 뇌는 몸속 지방이 부족하다고 착각하여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게되는 모드로 변하여, 살찌는 체질로 만듭니다.


이외에도 우리는 보통 밤에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보통 저녁 10시에서 오전 2시에 분비가 됩니다.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의 성장에 영향을 주지만, 20대 이후 성장 호르몬 분비가 우리 몸 속 세포재생을 돕고, 근육을 증가시켜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이어트에 결심했다면, 7~8시간 정도 숙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 숙면이 불규칙하신 분들이라면, 기상 시간을 맞추고, 잠자리에 30분 정도 더 일찍 듭니다.


특히 잠자리에 들었을 때 핸드폰을 멀리하고, 밤에 교감신경을 항진시키는 카페인 섭취와 격렬한운동은 자제해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샤워나 반신욕을 해서 몸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해보세요.


충분한 숙면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한 생활습관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칼럼제공: 정은아 영양사

https://blog.naver.com/ealove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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