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마자 또는 출근하자 마자 커피부터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아침에 커피를 잘못 마셨다가는 몸이 각성반응을 일으켜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특히, 잠에서 깨어난 후 몇 시간 동안은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최고로 높아질 때예요. 몸에 활력을 담당하는 코르티솔 분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간대 인 거죠!

때문에, 이때 각성 효과가 있는 커피에 카페인까지 먹게 된다면, 두근거림이나 두통 같은 각성 과잉 상태가 올 수 있어요.

또한, 공복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이 위벽을 자극해 염증이 나타나거나 소화불량, 속쓰림 문제도 나타날 수 있어요.

실제로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은 점심이나 저녁 시간 때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해요!

또한, 카페인을 아침에 자꾸 섭취하다 보면, 몸에서 오전에 나오는 코르티솔 양이 줄어드는 현상까지 나타나 카페인을 끊기 더 힘들지도 몰라요.

그리고,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혈당조절 기능도 떨어져서, 혈당수치가 올라가기 쉬워요.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 아침 공복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혈당조절 기능도 무너질 수 있다고 해요.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되도록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는 오전 10시~12시에, 식사후 드시는 것이 더 바람직하답니다.

정말로 카페인을 몸에서 원할 때 충족시켜 주는 거죠.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보다는 물을 드시는 거지만요!우리가 잠자는 동안 몸이 탈수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거죠.

이와 반대로, 커피 속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해요!

또한, 아침에 마시는 물은 두통이나 속쓰림도 완화시켜주며,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돼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 타이밍을 살짝 알려드리자면, 점심 먹고 2~3시경에 마시는 것도 괜찮아요.

이 때는 코르티솔이 아침보다 분비되지 않을 뿐더러, 저녁 늦게 먹게 되면 수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늦은 오후 보다는이때 먹는 게 더 낫답니다.

특히, 카페인 반응에 예민한 경우라면 더 그렇겠죠.

특히, 카페인은 섭취하고 5시간이 지나도 절반 정도가 몸에 남아있기 때문에, 오후 6시 넘어서는 안 먹는 게 좋아요.

또한, 식사 직후에도 커피를 많이 드시잖아요. 그런데, 그때보다는 1시간 정도 뒤에 마시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해요.

커피 속에 식사할 때 섭취했던 철분 성분의 흡수를 탄닌 성분이 방해하기 때문이에요.

모든 사람의 몸에 커피가 다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 섭취는 적당하게 해야 나쁜 효과를 완화 시킬 수 있으니, 자신의 카페인 섭취량이나 타이밍을 잘 살펴보고, 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명하게 소비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