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내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중감량과 비만 더 나아가 정서와 연관될 수 있다' 라는 연구 결과들이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부터 적게 먹어야지’ 라는 다짐을 하고, 전체 칼로리와 음식량을 줄여 나가는 습관부터 길러나갈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칼럼은 그런 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장내균의 종류에 따라 체중감량이 다르다
사상체질과 같은 동양의학에서도 사람을 분류하는 기준이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등과 같이 체질에 따라서 맞는 음식들과 아닌 것들을 분류할 수 있는데요.
서양에서는 장내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구들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한 연구에서는 정상 체중인 사람들과 비만인 사람들의 장내균을 비교했습니다.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많이 분포하고 있었던 장내후벽균(Firmicutes)라는 균은 음식을 먹었을 때 더 많은 칼로리를 체내에 저장하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었을 때, 더 체중이 증가할 수 있었습니다.
태아에 대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차이!
이스라엘의 연구에서는 제왕절개를 하거나 자연분만에서 태어난 아기의 균을 분석했습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자연분만을 한 아이는 산모의 질과 자궁 속에 있는 유익균들에 대한 노출로 태어나기 때문에 좋은 균들을 갖고 태어나며, 이는 장기적으로 면역력이나 체질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균을 배양하는 방법
장내의 유익균들의 다양성(Diversity)를 만들어 주는 것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 뿐만아니라, 정서적, 생리적 기능들을 좋아지기 하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그룹과 깨끗한 재료를 통해서 섭취하는 그룹을 비교했을 때, 깨끗한 재료를 통해서 음식을 섭취하는 그룹에서 균의 다양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내 몸에 좋은 균을 배양하고 싶다면, 다음 세가지는 꼭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 가공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줄인다.
- 분기별로 유산균을 섭취해주고 균의 증식을 위해서 섬유질을 함께 섭취한다.
- 섬유질의 일일 권장량 25-35g을 섭취해준다.
<참조>
(Meital Nuriel-Ohayon 2016, Microbial Changes during Pregnancy, Birth, and Infancy)
(Nagwa Abdallah Ismail, 2011 Frequency of Firmicutes and Bacteroidetes in gut microbiota in obese and normal weight Egyptian children and adults)
※칼럼제공: 케어무브 고소구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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