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꽃수니 작가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다이어트의 핵심은 여러분이 가진 심리나 감정이 여러분의 몸매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할 때 겉모습만 판단해서 운동과 식이요법에 매달리지만, 운동도 식이요법도 여러분이 가진 내면상태와도 무척이나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음식도 편안하게 먹게 되지만, 마음이 요동치면 입이 마르고 감각이 무뎌지면서 자극적인 음식들만 찾게 됩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누워있기보다는 자꾸 바람도 쐬고 싶고 사람도 만나고 싶지만, 마음이 불편하면 누구를 만나기도 싫고 누워서 TV만 보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고 자명한 이 이치들을 우리는 자주 잊고 삽니다.
여러분이 살이 찌게 된 이유는 게을러서가 아니고 내면의 독소들이 제때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몸 안에서 자꾸 축적되면서 몸을 지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감정도 마음상태도 늘 제때에 풀어주고 해소해줘야 기운도 나고 기분도 살아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과 감정상태를 제때 파악해서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내 몸과 마음이 편치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징후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몸에 통증이나 특히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있는지 먼저 살펴봅니다. 그리고 특정부위가 자꾸 이유 없이 아프거나 안 좋은지도 살펴야 합니다.
걸핏하면 소화불량에 걸린다면, 스트레스가 많은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내 몸을 보살펴야 합니다. 두통이나 허리통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가벼운 통증을 늘 방치하고 삽니다. 내 몸이 비만이라면 살부터 빼기보다는 스트레스부터 제거해줘야 합니다.
지나치게 타인들을 보살피면서 내 시간이 없는지 확인하고 내 시간을 만들어주어야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늘 집안에서만 있다면 야외활동 시간을 늘려주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히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은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만들고 결국 감정 기복을 형성합니다. 안과 밖 나와 타인 그리고 관심과 인정 등 모든 것들이 균형을 향해 맞춰가야 내몸도 마음도 날씬해집니다.
내 몸의 징후들을 살펴본 후에는 통증의 원인과 스트레스 제거에 최대한 노력해주세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 이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집착이나 강박 등 내가 만들어내는 생각들도 잘 살펴보세요.
자신의 고집으로 고통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적당한 노력과 적당한 포기가 있어야 감정도 편안해집니다.
스스로에게 갖는 강한 기대감이나 통제욕으로 인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몸은 내것이긴 하지만 자연의 산물입니다. 자연스럽게 놓아둘줄도 알아야 편안해집니다.
늘 자신에게 강요하기만 한다면 내 몸은 순리를 거스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뜻대로 되기만 바란다면, 그건 아이와 같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살다 보면, 내뜻과 다르게 바뀌기도 하고 타인은 더더욱 내 뜻대로 될 수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과 타인과 상황들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고 내버려 둘 수 있을 때, 오히려 내뜻에 가깝게 이루어집니다.
바라긴 하지만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삶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다이어트도 이런 삶의 묘미를 배우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날씬함을 바라지만, 날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마음을 비울때 다이어트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어렵지만 또 한편으론 간단한 이 마음의 원리를 저와 함께 조금씩 알아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한주도 비우는 마음으로 파이팅하세요!
※ 칼럼제공: 꽃수니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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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ㅠㅠ 잔병이 진짜 많은데 스트레스가 넘 많아서 그런것같아요..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ㅠㅠ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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