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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고 싶다면, 이렇게 식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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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는 소아시한의원 이혁재 원장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빨리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잘하는 사람을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을 빼고 싶다면, 가장 먼저 날씬한 사람들의 식사법을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날씬한 사람들은 대부분 세끼 식사를 다하고, 골고루 먹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만한 사람들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기 때문에 음식 먹기를 좋아하면서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날씬한 사람들이 그렇게 잘 먹는데도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는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일까요?

날씬한 몸매가 타고난 것이라는 생각은 최근 비만유전자 연구를 보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보면, 이런 분들은 대부분 폭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유럽이나 미국의 뚱뚱한 여성들의 어린 시절을 보면 의외로 날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서 점점 살이 찌는데 그 이유가 바로 폭식, 과식이라는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유전보다는 습관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가 고픈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음식을 먹었다면, 그것만으로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심장박동과 체온유지 등 기초적인 대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몸으로 보내는 신호인데 이것을 무시하지 않고, 잘 따라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량은 음식을 먹다가 포만감을 느끼면, 이미 필요 요구량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오히려 조금 부족한 상태에서 음식을 그만 먹으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그 상태에서 식사를 멈추었더라도 몇 분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포만감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각종 활동과 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을 세끼 식사와 물을 통해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호르몬에 신호를 보내서 음식을 먹으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이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음양의 조화입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굶거나 또는 굶다가 지쳐 폭식을 하는 습관이 반복된다면, 오장육부의 음양의 조화가 깨지고 병인이 발생하고 호르몬에 교란이 일어나고, 폭식은 더욱 심해져서 필연적으로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분들은 영양소와 수분이 부족해져서 호르몬의 교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야채와 고기 생선 등 골고루 균형잡힌 식단으로 드시고 물을 자주 드셔야 합니다.

음식 뿐만 아니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호르몬 교란이 일어나는데, 열받으면 식욕이 올라가고, 단 음식이 당기게 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스트레스가 많다면 먹는 것으로 풀려고 하기 보다는 그 원인이 되는 병인을 먼저 다스려보세요.

배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을 자꾸 먹는다면, 내 몸에 어떤 병인이 있는가를 살펴 이것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자, 그럼 균형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식사하셔서 목표한 체중을 반드시 이루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소아시 한의원, 이혁재 원장​
https://goo.gl/RwXJ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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