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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과 감정에 거리둬야, 살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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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요즘 여기저기 꽃축제가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을 만끽하고 계시는지요?


혹시, 살찐 것 때문에 우울해서 집 안에만 틀어박혀 계신 것은 아닌가요? 봄을 맞아 예쁜 옷을 입고 싶어도, 맞는 옷이 없어 신세한탄만 하고 계신가요?


그럴수록 기분만 더 나빠져서 밖에 나가 기분 전환하려던 마음은 사라지고, 집에서 TV만 보고 있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악순환을 자주 경험합니다. 모처럼 마음먹고 운동하려고 해도 무언가가 자꾸 내 기분을 망쳐버리고, 의욕을 잃게 만듭니다.


내 기분과 의욕을 잃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 안의 무엇이 날 우울하게 만드는 걸까요? 그건, 바로 '내 생각’ 입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닌 내 생각일 뿐입니다. 그런데 내 생각은 내 것인데, 왜 내 의지대로 되지 않고, 생각이 나를 좌지우지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내 생각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머릿속에 들려오는 무수한 생각들은 그냥 내게 왔다 떠나가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단지 그 생각들 중 내가 유독 집착하고 붙들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사람은 늘 살과 관련된 판단에 집착합니다. ‘살이 쪄서 싫고, 기분이 안 좋다’ 라는 생각에만 꽂혀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의 내면에는 무수히 많은 생각이 흐릅니다. 다이어트 생각만 아니라면, 느껴지고 떠오르는 무수히 많은 생각이 당신 안에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다이어트처럼 하나에 꽂혀 버리면,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지금 내 상황과 기분이 아무리 좋았다가도 금세 다이어트 생각으로 우울해지고 의욕이 상실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생각을 잠재우기란 어렵습니다.인간의 의식이 존재하는 한 말입니다. 다만 시끄러운 내 머릿 속 생각들과 거리를 두는 것은 가능합니다. 훈련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명상'입니다. 명상의 효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명상하게 되면, 내 생각들이 떠드는 내용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명상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말고도,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사람 마음 속에 어떤 부정적 감정이 생겨나면, 유독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부정적 감정을 위험신호라고 판단해서 위기상황을 대처하라는 생존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에 자꾸만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면, 되도록 그 감정과도 거리를 둬야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자꾸 많아질수록 우리는 실천보다는 생각에 빠져서 제대로 해야 할 것들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에 빠지고 맙니다.기분이 좋지 않을수록 빨리 그 감정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감정에 빠지기보다 그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해보세요.그 감정을 일방적으로 회피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인정해주고 행동하면 결국 그것들은 기쁨과 성취감 그리고 행복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 당장 내 몸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탄할 게 아니라 현재의 내 몸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다보면, 점 점 더 자신의 몸이 사랑스러워 보일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마음에 안들 뿐이지 내 몸은 지금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모든 것들은 후회도 비난도 하지 않고, 제 생긴대로 그냥 살아갑니다. 우리도 모두 자연의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로 인한 문제들을 겪는 것은 그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어떤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경험일 뿐입니다. 그 경험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피어나는 꽃들에게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의 도움없이도 해마다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에너지가 숨어 있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우리가 그 고통을 이겨내다 보면, 어느샌가 우리 자신은 더 크게 성장해있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지금 살이 많이 쪘어도, 지금 상황에 맞는 옷을 입고 당당하게 즐기세요. 그 행위는 언젠가 당신이 날씬해질 거라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확신시켜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적당하게 거리를 두면서 휘둘리지 않고, 되려 내가 원하는 좋은 감정들을 선택할 때, 원하는 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때까지 꽃수니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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