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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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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몇몇 연예인분들이 티비에서 8 체질에 대해 부쩍 언급하셔서, 8체질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팁들을 조금 방출해볼까 합니다.


* 8체질의학 알고가기 https://goo.gl/MD4Hdg


▷ 살 잘찌는 체질은 분명 있다!

실제로 살이 잘찌는 특정 체질들은 존재한답니다.


사람은 크게 교감신경이 잘 흥분하는 사람과 부교감신경이 잘 흥분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모두 우리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율신경이에요.


자율신경은 심장박동이나 동공, 크기, 호흡 등을 조절하게 되는데,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근육으로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피부나 위장관에 있던 혈액이 뇌와 심장 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갑자기 뒤에서 강도가 쫓아올 때처럼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를 상상하시면 쉬울 거예요. 혹은 아주 기쁠 때도 아주 슬플 때도 흥분하는 것이 자율신경이랍니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우리가 휴식을 취할 때 흥분하는 신경이에요. 부교감 신경이 흥분하면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식욕이 올라가고 눈이 풀어지고, 소화액의 분비가 증가하고. 소화와 흡수가 촉진됩니다.


그런데, 특히 간, 담이 발달 목양체질 목음체질췌장, 위장이 발달한 토양체질과 토음체질부교감 신경이 잘 흥분하는 체질이라, 살이 잘 찔 수 있는 체질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반대로, 교감신경이 잘 흥분하는 금양체질과 금음체질,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은 상대적으로 살이 덜 찝니다.


▷ 체질에 따라 살찌는 이유도 다르다?



체질에 따라서 살찌는 원인도 다릅니다. 목양체질, 목음체질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잘 찝니다. 간에서의 영양분 흡수, 그리고 지방으로의 전환 능력 때문입니다.


그리고 염분 섭취에 민감하며 붓기 쉬워 하루에도 체중변화가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전 체중과 오후 체중이 1kg 이상 차이나는 경우들도 종종 있고요.


그리고 토양체질, 토음체질은 나이가 들수록 소화장애가 있을수록, 체중이 늘기 쉬운 체질이랍니다. 소화 능력이 좋아 어렸을 때부터 잘 먹는 사람들이 많고, 맛집을 찾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혹은, 젊었을 때까지만 해도 마른 편이었다가 결혼과 출산 후 급격하게 살찌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명치 아래인 상복부나 상체에 유난히 살이 잘 찝니다.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목체질이나 토체질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적긴 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좋아할 경우 붓는 것처럼 푸석하게 살찔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아랫배나 옆구리에 살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은 소화기가 약한 편이고, 원래 소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비만이나 과체중이 적답니다.


▷ 체질별 다이어트 꿀팁!



그렇다면, 다이어트 방법은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요?


우선 육식을 해야 하는 목양체질(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목음체질(담낭 강하고 대장 약한)은 황제 다이어트나 고지방 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잘 맞아요.


이 체질들은 야채나 과일만 먹는 채식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토양체질(비가 강하고 신이 약한)토음체질(위가 강하고 방광이 약한)역시 채식만 하는 다이어트는 맞지 않습니다. 췌장과 위장의 소화효소 분비가 많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잘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췌장과 위장의 열을 조장하는 닭가슴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일을 많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은 체질입니다.


대신에 돼지고기나 오징어, 조갯살 등의 단백질과 맵지 않은 야채들을 이용하여 식단을 짤 수 있답니다. 돼지수육과 상추쌈으로 다이어트를 했을 때, 굉장히 효과를 많이 보는 체질입니다.



토양체질과 토음체질 뿐만 아니라 금양체질(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금음체질(대장이 강하고, 담낭이 약한)도 닭고기가 맞지 않아서 닭가슴살을 주먹는 식단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닭고기를 비롯한 모든 육식을 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피부염이 잘 생기기 때문에 금체질의 경우에는 조갯살이나 생선살, 오징어 같은 해물로 단백질 섭취를 하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단백질이나 지방의 섭취가 너무 많은 것보다는 밥과 야채를 위주로 먹으면서 살을 빼는 방법이 잘 맞는답니다.




반면에, 비위가 차갑고 약한 수양체질(신이 강하고 비가 약한) 수음체질(방광 강하고 위가 약한)은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도 괜찮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레몬 디톡스도 잘 맞고요.


그렇지만, 마테차나 보이차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차는 수체질과 금체질에는 굉장히 괴롭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연예인은 무엇을 먹고 뺐다고 하고, 또 어떤 연예인은 다른 식단으로 뺐다고 말을 하죠.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답이라고 말을 하고, 어떤 사람은 채식 다이어트가 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것을 감안하면, 모두 일리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다만,본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얼마나 빨리 찾는가가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것과 다이어트를 하면서 부작용을 겪지 않는 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겠죠.


모두가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서 건강하게 살빼는 그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칼럼제공: 신수림 한의사

https://brunch.co.kr/@srs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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