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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과한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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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간제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이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후, 제한된 시간 안에서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기도하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주제인 만큼 영양 상담 중 간헐적 단식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간헐적 단식을 진행 중에 계신 분들도 상당 수 입니다.


하루 24시간 중 12~16시간 정도의 공복을 유지하면서 섭취 열량을 제한하고 올바른 식사 패턴을 잡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메뉴 상관없이 맘껏 먹어도 된다!’ 라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너무 당당하게 정해진 시간에는 먹고 싶은 메뉴는 어떤 것이든 맘껏 먹는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아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 안에서는 아무 음식이나 먹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아 가슴이 철렁합니다.


물론 올바른 실천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들도 많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제한된 시간을 두는 것은 섭취 열량을 제한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열량의 음식을 억지로 턱 끝까지 차 오를 때까지 식사를 하거나, 과하게 당분을 섭취하는 등의 시간 제한 식사를 하신 분들 중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분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또는 시간을 제한하는 것에 강박이 생기고, 그것이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져 결국,폭식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생을 두고 오래 지속할 수 없다면, 섣부르게 시작하지 말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메뉴에 대해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지만, 어떤 방법이든 과잉의 음식 섭취와 지나친 고열량의 음식은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여기서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러 시간제한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제 때에 아침, 점심, 저녁을 먹고 취침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12~13시간의 공복이 이루어집니다.


이런 시간 제한 다이어트가 유행을 하고 이슈가 된 이유는 기본이 무너진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야식 문화에 길들여져 있고, 배고프지 않아도 피곤하거나 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간식을 먹습니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세 끼 식사를 규칙적인 시간에 먹고, 진짜 허기짐이 아닐 때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인체는 알아서 공복도 지키고, 인슐린 수치도 낮춰 지방을 연소합니다.


여기에 적응이 된다면 저녁 식사 시간을 조금 당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에는 너무 적은 양의 식사보다는 살짝 든든한 정도의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일찍 취침에 들 수 있도록 한다면 부담 없는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마도 어떤 음식이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셨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소화액은 항상성을 이룹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시킬 수 있는 내용이나 양적인 면에도 분명 한계가 있고 그 이상이 될 때에는 과부하가 걸리면서, 여분은 지방으로 저장되기 쉽습니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본에 충실한 식사 챙겨 보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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