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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운동 찾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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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봄이 어느새 물러가고 여름 날씨처럼 무더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옷차림이 더 얇아지고 살들을 드러내야 해서 다이어트 하시는 많은 분이 조금씩 조바심을 내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더욱 운동에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드러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 멋진 수영복을 입고 싶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운동을 하는 데 과연 그 효과와 지속성은 얼마나 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걷기, 수영, 요가, 에어로빅, 스피닝 등등 많은 운동을 해왔는데 그중 가장 좋았던 것은 걷기였습니다.


그것도 빠르게 걷는 게 아닌 내키는 대로 걷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운동이라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기분전환 삼아 걷겠다고 다짐해서 마음대로 하다 보니 더 자주 그리고 즐겁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가를 할 때는 살 빼고자 했던 마음이 강해서 정작 요가가 주는 깊은 울림이나 자세에 집중하지 못해서 늘 힘들었습니다.


수영은 정해진 시간에 가야 해서 다른 일이 생겨 한두 번 빠지다 보니 단체수업에 점점 더 안 가게 되었죠.


에어로빅은 음악과 따로 노는 제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쓰고 보니 저라는 사람은 참 까다로운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제 마음대로 제시간과 상황이 가능한 대로 할 수 있었던 참 좋은 운동 아닌 운동은 걷기밖에 없더군요.


시간이 없어 아침 운동을 못 한 날은 퇴근하면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가다가 몇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걸어서 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쉬는 날은 한강 공원에 나가서 한 시간씩 한강을 바라보면서 걷기도 했습니다.


복장도 정장에 단화를 신고 걸은 적도 있습니다.


운동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부터 헬스장이나 수영장 혹은 요가센터 등을 전전했습니다.


하지만 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못 가는 경우가 몇 일 생기면 저는 이상하게도 그 후엔 가기 싫었습니다.


그런 제가 언제 어디서나 늘 할 수 있는 운동은 겨우 ‘산책’뿐이었습니다.


그냥 동네를 걷기도 했고, 도심 한복판을 걷기도 하고, 낯선 동네를 가보기도 하면서 저의 산책 영역은 점점 넓어졌습니다.


그러다가 그 산책이 자전거 타기로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걷기는 저의 1순위 운동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누군가 쓴 책에 보니 이 ‘걷기’를 통해 사색과 명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돌아보니 저도 알게 모르게 걸으면서 제 감정과 생각을 맘껏 풀어 놓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스스로 느꼈던 것이지요.


수많은 운동을 해 왔던 제가 느낀 것은 운동의 습관화가 필요할 때, 무엇보다 어떤 조건이 붙으면 지속하기 힘듭니다.


요가나 헬스도 결국 꾸준히 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집에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초기에 그런 곳에서 배운 후에는 ‘집에서 언제든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셔야 운동에 핑계가 붙지 않습니다.


오랜 다이어트 생활 중에 얻은 생각은 ‘운동은 늘 언제 어디서나 한다.’ 입니다.


그래야 저 자신에게 핑계를 대면서 운동을 안 하게 되는 일이 없죠.


내 마음 안에는 늘 두 종류의 마음이 존재하는데, 나를 유혹하고 방해하는 마음과 내 의지대로 원하는 마음입니다.


그 이유는 안전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늘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내 의지(이성)는 변화와 발전을 원하지만, 본능은 현재 상태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100kg에 육박해도 당신의 본능은 지금이 제일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 본능을 제어하려면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100일 이상의 기간 동안 꾸준한 반복행위를 해야 합니다.


운동복을 두고 와서, 시간을 놓쳐서, 이상한 사람이 자꾸 쳐다봐서 등등 온갖 핑계를 만들어대면서 요리조리 피하는 것은 내 안전을 위협당하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달콤한 말들에 속지 말고 처음 계획을 늘 잊지 마세요.


그럼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운동을 만끽하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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