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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의 힘'으로 다이어트 밀어 붙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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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는 ‘그냥’인데요, 사전적 의미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이어트에 앞서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다면 우리는 실천하고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목표를 세운 후로 많은 생각과 핑계들이 실천을 방해하게 되는데, 이때가 ‘그냥의 힘’을 발휘할 때입니다.


머리 아프게 고민하여 목표를 설정했다면, 정해진 목표는 변함없으니 그냥 실천하는 겁니다.


여러 생각이 떠오르고 변명을 만들고 싶어도 우직하게 그냥 밀고 나가야 합니다.


저도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생각만 가지고 실천을 계속해서 미루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일치하는 때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고 그냥 쭉 밀고 나가 보십시오.


그러면 나만의 스타일에 맞는 방법들을 찾게 되고 몸과 마음에도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얼마 전, 대한 임상 건강 증진학회에 다녀왔는데요, 다녀온 이유는 비만 치료의 최신 경향이라는 연수 강좌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 아무리 의학이 발전해도 비만에는 특별한 지름길이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최근 동향을 알고 싶어 참석했습니다.


역시나 강좌 마무리쯤에 정리된 내용은 요새 참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1년 이상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즉 단기간의 감량을 위해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나의 스타일에 잘 맞고 오랜 기간 지속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욕심인데, 음식도 마음껏 먹고 싶고, 날씬한 몸매도 갖고 싶을 것입니다.


세상은 등가교환의 원리로 돌아가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내어 주어야만 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으로 무리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파악하고 내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목표로 삼고 바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럼, 몸은 건강한 음식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한다면, 마음은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방법은 하기 싫고 미루고 싶은 마음을 이겨낼 때 단련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 볼 수 없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때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조금 더 우직하게 그냥 한번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칼럼제공: 남진아 영양사

http://post.naver.com/happyjin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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