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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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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사 이혁재 원장입니다.


요즘은 진료 중에 환자분들을 통해서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사회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이다 보니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물어보시는 분도 계시고, 독감 치료제나 백신은

언제쯤 나오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코로나에 대해 과도하게 두려운 마음을 가지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방심해서도 안 되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정확한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와 감기, 독감, 폐렴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서 재채기 한 번 하면, 주위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4가지 모두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입니다.


겨울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감기는 200여 종의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라서 코로나19와 감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감기는 서서히 다양하게 나타나며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통, 미열 등이 나는 반면, 푹 쉬고 영양공급을 잘해주면 그대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간혹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오한이나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인데,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상이 심한 특징이 있습니다.


고열이 나고, 두통,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과 더불어 근육통, 복통, 열성 경련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폐렴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점차 열이 오르면서 기침과 누런 가래가 일주일이 넘게 지속됩니다.


또 기침 가래 증상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유 없이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며 자꾸 졸릴 때도 폐렴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2~3일에서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쳤다가 고열, 두통,

인후통, 기침, 근육통, 폐렴, 무기력,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분은 폐 손상이 심해져 호흡부전에 의한 사망에도 이를 수도 있기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생물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이러스와 세균입니다.


세균(박테리아)은 유전물질인 DNA와 RNA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생물로 스스로 번식해서 자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DNA와 RNA 중 하나만 가지고 있는 불완전 생물입니다.


혼자서 증식이 불가능하여 사람과 같은 숙주 세포내에서 복제를 하고 증식합니다.


간염이나 대상포진 같은 DNA 바이러스는 변이율이 낮아서 항체를 만들기 쉬운 반면, 코로나 같은 RNA 바이러스는 잘 변하고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니는 특성이 있어서 백신을 만들기 쉽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


요즘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서 여러 가지 정보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단어가 항균입니다.


항균이라는 말은 세균 즉 박테리아에 대항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생강이나 마늘 같은 식품은 항균 기능이 있는데, 그것은 포도상구균, 대장균,

결핵균 같은 세균을 예방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균이라는 말을 박테리아와는 전혀 다른 존재인 바이러스에도 혼용해서

쓰고 있는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항균 요법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를 예방하는 방법은 개인의 면역력을 키우고 마스크와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일하는 시간 잠자고 먹는 시간만 규칙적으로 잘 지켜도 면역력은 좋아집니다.


반대로 말하면,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질병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일이 많고 과로하는 사람들은 인삼이나 홍삼 등을 섭취하면 좋고, 추위를 많이 타고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생강차나 강황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대추차가 좋으니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만한 경우, 체내에 독소와 노폐물이 쌓이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는 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겠습니다.


※칼럼제공: 병인박사, 이혁재 원장

https://goo.gl/RwXJ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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