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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살빼면, 폐경 일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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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수놓던 예쁜 벚꽃들은 어느새 떨어지고,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이제 슬슬 여름 맞이 준비를 해두어야 할 때다. 노출이 많은 여름이 되면 몸짱으로 거듭나기 위해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20~30대 여성들이 늘어난다.


내 몸 상태에 맞는 운동과 다이어트는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여성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 걸까?


보건복지부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12년 동안의 한국인 체중변화를 분석한 결과, 전체 비만율은 30~31%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저체중인 2030여성은 같은 기간 12.4%에서 17.8%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저체중은 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영양상태의 불균형과 내분비계 이상을 초래하여 골밀도가 감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젊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경우 뼈의 생성을 방해하고, 뼈로 흡수되는 칼슘을 감소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된다.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은 93%로 남성보다 무려 1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가 심각하게 감소하면 가벼운 충격에도 압박 골절이 일어난다. 더 심각한 건 통증은 물론 뼈가 잘 붙지 않아 퇴행성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이어져 만성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폐경시기가 앞당겨진다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평균 폐경 연령이 47.5세로 오는 2030년이면, 한국 여성의 43%가 폐경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폐경이 오면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는 양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얼굴 홍조와 화끈거림이 나타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심장병, 뇌졸증의 위험이 증가하고 냉이 나오며, 에스트로겐이 칼슘농도에 따른 골대사의 조절을 관여하기 때문에 폐경 후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신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만 잘못되어도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분 공급, 적당한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야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체온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나에게 딱 맞는 맞춤관리를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칼럼제공: 예신 다이어트

http://yesin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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