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낸 직장인들에게 이번 5월 연휴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콤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바쁠 때는 정말 ‘한 달만 쉬고 싶다’라고 하면서도 막상 이렇게 쉬는 기회가 생기면, 무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일상에서 받던 스트레스를 쉬는 기간에는 받지 않아서일까 싶기도 합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에게 활력을 심어주고 일상생활에서 자신감과 집중력을 주는 원천이 되는데요.
반대로, 스트레스가 너무나도 심하다면 어떨까요? 만성적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할 만큼 인체에 해로운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는 또한 지방을 찌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
인체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은 운동인들에게는 덜 반가운 호르몬입니다.
운동을 하고 나서 코티졸이 증가하게 될 때, 흔히 얘기하는 이화작용이 발생하면서 단백질과 같은 공급원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근육을 키우거나 살을 빼려고 하시는 분들도 이런 이화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운동 직후에 적절한 영양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물론 코티졸 호르몬은 인체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양이 분비될 때는 인체가 면역 체계를 잘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줌으로써 질병이나 균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코티졸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면, 숙면 방해, 소화 장애, 갑상선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코티졸과 체지방과의 관계
영국에서 코티졸과 체지방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는데요. 만성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코티졸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사람들은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50살 이상의 2,527명의 실험자를 상대로 모발, 체지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발에서는 지난 두 달간의 코티졸 수치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 있는 검사였는데요.
결과는 코티졸이 증가하게 된 사람들에게서 많은 체중증가를 보였으며, BMI지수가 높게 나온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더 높은 과체중 확률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성적으로 증가하는 코티졸 호르몬이 지방의 축적을 더욱 증가시켰는데요. 이는 특히 내장지방에 대한 높은 구성을 보였습니다.
코티졸을 조절하는 생활습관
- 충분한 숙면은 코티졸 관리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12시 이전에 취침하여 이른 시간 6~7시에 기상을 하는 것이 호르몬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 공복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식사를 거르는 습관들이 이화작용을 하는 코티졸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4~5시간내의 양질의 음식을 섭취해서 혈당을 안정화 해주도록 합니다.
- 적절한 운동과 같은 취미활동을 합니다. 운동은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력을 증가시킵니다. 개인의 정서나 감정에 따라서 스트레스받는 정도도 다르므로 적절한 취미나 운동을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 참고문헌: Obesity (Silver Spring). 2017 Mar;25(3):539-44 *
※ 칼럼제공: 케어무브 고소구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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